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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니히스돌프 전투가 끝나면, 월드맵에 제 6길(the 6th Path)이 나오게 됩니다.
제 6길을 통해 제 7길(the 7th Path)에 진입할 수 있게 되는데, 그 후로는 [라스트 램넌트 : 디스크2] The Slave Traders를 수행할 수 없으니 참고하세요.
다크 포레스트로 들어갑니다.
(여태까지 계속 이리나를 찾아다녔는데, 이번에는 아예 가출을 해버리는군요, 요녀석;;;)
처음에는 안개가 가득하던 길이 조금만 앞으로 가면...
이렇게 안개가 걷히면서,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됩니다.
아래 지도(Click Me!!)에서 먼저 네모에 가, Morsel를 줍고요, 그 담에 세모까지 가면 이벤트가 나오게 됩니다.
네모에서 Skelos Morsel을 줍습니다.
지금까지의 플레이...
목적지에 도착하니 패왕과 이리나가 있습니다.
참고로 뒤에 표시한 것은 데드 하트(Dead Heart)라고 하는 블랭크 램넌트입니다.
제가 이미 [라스트 램넌트 : 디스크2] The Tablet of Marshall을 통해 마샬의 석판을 입수한지라 이번 메인스토리가 끝나면 다시 다크 포레스트에 들어와 저것을 탈리스만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라스트 램넌트 : 디스크1] 에리시온으로...에서 만났던 하루코를 고용하기 위한 퀘스트가 없어지게 됩니다. 저는 어차피 하루코를 고용하지 않을 거지만 모든 퀘스트를 클리어할 생각이므로 한참 나중에 데드 하트를 수거하겠습니다.
데드 하트는 이리나가 좋아하는데, 어떤 방향으로 성장하든 무조건 요구합니다.
그 때, 갑자기 이리나에게서 검은 기운이 올라온 뒤에 그녀는 몬스터로 바뀌고 마는데요.
랏슈가 이리나에게 뭔 짓을 한 거냐고 하자, 패왕이 이리나에게 적절한 모습을 하게 했을 뿐이고, 이걸로 랏슈도 랏슈 자신의 힘에 눈을 뜨게 될 거라고 합니다.
몬스터 이리나이드(Anima)로 변한 이리나와 보스전에 들어갑니다.
이번 보스전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아군이 Hexes를 통해 익히는 Bewitch와 달리 이리나이드의 Bewitch는 제 4거점에서 만났던 히나의 Total Domination처럼 적의 꼭두각시로 바뀌는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세 번 정도 졌는데, 다 죽어서 진 게 아니라 모조리 꼭두각시가 돼서 졌습니다;;;
그래서 고안한 것이 유니온 수를 5개로 늘려서 플레이하는 것입니다. 현재 제 파티는 18명의 체력을 모두 합쳤을 때 20,000 정도 되는데, 5개 유니온으로 나눠 각각의 HP가 4,000 정도가 되도록 합니다. 그리고 모든 유니온에 부활 스킬을 습득한 유닛(아래 스샷에 표시된 유닛들입니다.)을 최소 하나씩 넣습니다.
전투가 시작되면, 전방 세 개의 유니온 1번, 4번, 5번은 이리나이드를 하나씩 분담하고, 백업 유니온 2번과 3번은 치료 스펠을 입력합니다. 만일 4번이 죽거나 꼭두각시가 되면, 2번이나 3번이 와서 4번을 부활시킬 겁니다.
그런 식으로 5개 중 4개의 유니온은 항상 살아있게 하고, 돌아가면서 이리나이드를 잡으면 되겠습니다.
아래는 제가 한 플레이 영상에서 두번째 턴부터 마지막 다섯번째 턴까지의 아군 상태를 찍은 겁니다. 항상 최소 4개의 유니온은 정상적인 커맨드가 입력되게끔 유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리나이드는 계속 Dispirit을 사용하면서 모럴을 유리하게 가져가는데, 어차피 체력이 다들 약하므로, 저는 모럴을 전혀 신경쓰지 않은채 플레이했습니다.
전투가 끝나면, 랏슈가 이리나에게 달려갑니다.
랏슈보고 걱정끼쳐서 미안하다고 하고는 기절하는 이리나...
다비드가 랏슈를 안심시키고, 아스람에 귀환하자고 합니다.
랏슈가 성 안에 들어가며 다비드에게 이리나는 괜찮다고 하자, 다비드가 안도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할 지 고민을 하는데...
궁녀의 이러면 곤란하다는 소리가 들려오고, 곧이어 쿠바인 어린이가 다비드를 만나러 직접 아스람 성으로 들어옵니다. 다비드는 완전 깜놀하며 왕좌에서 바로 일어나 어린이를 맞이합니다.
쿠바인 공은 신황제를 누군가 만나러가야 하는데, 다비드 보고 가라 합니다. 다비드가 이유를 묻자 패왕에게 권력을 준 것은 신황제이므로 패왕에 대해 잘 알거라며 캐물어 보라네요. 하지만 다비드는 이런 막중한 일이 자신의 발등에 떨어진 것에 대해 당황해하고, 이에 쿠바인 공이 다비드는 공화회의 의장 대리로서 가는 거라고 말합니다. 몸이 좋지 못한 고르 공과 자기가 정한 거라고 하네요. (쿠바인 어린이가 생긴 것과 다르게 파워가 있는 모양입니다.) 고르 공이 복귀하기 전까지만요. 그리고 지금까지의 다비드가 세운 공을 고려해서 결정한 것이며, 음모가 아니니 걱정말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쿠바인 공이 다비드에게 당장 준비해서 출발하라고 말하고는 돌아가려는데, 한가지 잊었다며 앞으로 게이 볼그의 이용을 포함하여 뭔가를 할 때, 자기의 허가가 없어도 좋다고 합니다. 즉, 아스람은 이제 세라파레스의 손에서 벗어나 독립을 하게 된 것이죠.
다비드의 친구들이 축하해줍니다.
다비드: 쿠바인 공... 정말 감사합니다!!!
쿠바인 공: 다비드... 아니, 이젠 아스람 공인가...
명심해. 이후 넌 혼자서 모든 것을 결정하지 않으면 안된다. 괴로울 거야.
다비드: 충고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는 혼자가 아닙니다. 힘든 일을 함께한 굉장한 동료들이 있습니다.
쿠바인 공이 웃으며 성을 나가고, 다비드는 신황제를 만나러 운데발트(Undelwalt)에 가자고 합니다.
(다비드가 정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발자국 소리...)
이리나: 다비드 님.
다비드: 이리나 양, 이제 움직여도 되나요?
이리나: 네, 전혀 문제 없어요. 걱정 끼쳐드렸네요.
다비드: 무사해서 다행입니다.
이리나: 다비드 님, 아스람 독립을 축하드려요.
다비드: 고마워요.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당신의 도움 덕이기도 합니다.
이리나 양,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리나: 그..그런... 저 따위는... 별로... 아무것도...
그저 램넌트의 힘을 느끼기나 할 뿐이고... 그...
(이리나가 수줍어 합니다. 그런 이리나를 보며 다비드는 미소를 짓고, 이리나는 어색해합니다.)
이리나: 저... 저기... 출발준비하고 올게요.
가다가 다시 뒤돌아 다비드를 보며 인사하는 이리나...
옆에서 모든 것을 들은 랏슈는 둘 사이가 가까워진 게 질투났는지 "체..."라고 한마디합니다.
파티를 재정비해주시고, 이제 슬슬 고르 공을 고용하러 가겠습니다.
지금까지의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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