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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왔군.
랏슈: 이번엔 무슨 일이야?
다비드: 조만간 에리시온에서 공화회의 총회가 개최된다.
랏슈: 공화회의...가 뭔데?
다비드: 간단히 말해서 세계평화에 대해 얘기하는 기관이다.
            수년에 한 번 정도 영주들이 모여서 총회를 열지. 나도 가야만 해.
랏슈: (완전 순수한 목소리로...) 작별인사하려고 날 부른거야?
다비드: ㅎㅎ 아니야. 나랑 같이 가면, 너도 당당히 에리시온에 들어갈 수 있잖아?
랏슈: 아!!
파구즈: 에리시온은 총회가 개최되는 도시인만큼 출입하는 것이 상당히 제한적이죠.
             뭐... 영주들이 한 번에 모이는 거니까 경계가 삼엄한 건 당연하겠지만요.
랏슈: 에리시온에 들어가게 되면, 아카데미에도 갈 수 있어!! 정말 고마워, 다비드!! ^^

토르갈: (한숨) 하아... 하지만 정말 다비드 님께 총회에 참석하라고 할 줄이야.
랏슈: 무슨 소리야?
다비드: 통상 공화회의에 참석가능한 것은 대국의 영주뿐이다.
            나같은 소국 영주에겐 참가를 요청받을 일이 없지.
랏슈: ...사고라도 일으킨거야?
다비드: ㅎ 대단한 건 아냐. 최근 아카데미의 불온한 움직임에 대해 한 남자를 추궁해봤을 뿐이다.
랏슈: 누구?
다비드: 공화회의 의장에 아카데미 최고책임자...
            나가폴(Nagapur) 영주 윌프레드 엘마이엔 공(Duke Wilfred Hermeien)이다.
랏슈: 윌프레드 엘마이엔... 그 녀석이 이리나를...?
다비드: 그걸 조사하러 간다.
토르갈: 다비드 님!! 엘마이엔 가(家)는 대대로 의장을 해오던 집안...
            자칫 잘못 자극해서 모든 주군들을 적으로 만들게 될지 모릅니다.
            선대(다비드의 아버지)께서도 의장과의 관계를 위해 상당히 고생하셨습니다.
            여기선 아스람을 위해서도 신중히...

다비드: ㅎㅎ 내가 하는 방식은 아버지에 못 미친다고만 생각하는가?
토르갈: ... (고개를 숙입니다.)
다비드: 말이 길어졌군. 이 다음은 에리시온에 도착하면 말하겠다.
            출발 준비를!!
4장군: Yes, my lord.
  (4장군이 자리를 뜨는데, 유독 에마가 움직이질 못하고 다비드를 한동안 바라봅니다.)
  (장군들이 다 나가자 랏슈와 다비드만 남습니다.)
랏슈: ... 다비드...
다비드: 무슨 일이야?
랏슈: 어... 아냐, 아무 것도... 그럼 이따 보자!!

  (방에 갇혀있는 이리나가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자 몸을 그쪽으로 돌립니다.)
주인님: 이게 그 소녀인가...
와그람: 예.
이리나: 당신이 이런 짓을 명령한거네? 날 어떻게 할 생각이지?
주인님: 흥!! 기가 센 여자애로군. 역시 그녀의 피를 이어받긴 했나보구만.
이리나: 당신... 엄마를 아는거야?
주인님: 하지만 난 그런 여자를 싫어하지. 여자는 조용히 내 말만 들으면 돼.
            (갑자기 협박투로 바뀌고, 이리나가 깜놀합니다.)
            알겠나? 기억해둬!! 앞으로 내게 그 따위로 한번 더 말하기만 해봐라!!
            네 몸을 썰어서 하르피리아(Harpylia)의 밥으로 만들어 버리겠다!!!

와그람: 각하;;;
주인님: (얼굴이 갑자기 풀리며...) 뭐가... 농담이다.ㅎㅎ
            다른 여자처럼 대하진 않을 것이다.
            (방밖으로 나가면서 와그람에게...)
            그녀는 둘도 없는 존재다. 너도 실례를 범하지 않도록...
와그람: 예. (주인님을 따라 방에서 나갑니다.)
이리나: (두사람 다 나가자...) 오빠!!ㅠㅠ

이벤트 영상이 끝나고 나면, 다비드의 팁이 나옵니다.

랏슈, 더 많은 병사가 필요하다면, Town Square에 있는 경비원(security guard)에게 가봐.
그 사람은 신병 모집 장교다. 네가 언제라도 병사들이 필요하면 그가 도와줄거야.
몇몇 병사들은 좀... 이상하긴 하겠지만, 모두 좋은 녀석들이다.

이제부터 유니온은 3개, 전투 참여인원은 9명, 파티 멤버는 20명까지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다비드와 4장군이 랏슈의 파티에 들어오게 됩니다.

이제 성밖으로 나와서 아스람 길드에 가보면, 로키(Loki)라는 유니크 리더가 보일 겁니다.

로키는 다비드와 4장군이 파티 멤버로 들어온 이후에는 언제든지 고용이 가능한 유닛입니다. 그리고 로키를 고용하고나면, 로키가 이 길드의 입구 바로 앞에서 허리를 숙인채 서있을 텐데요, 돌아다니면서 계속 대화해주세요. 대화를 하다보면 머리 위에 빨간 풍선이 뜨는데, 세번째로 떴을 때 대화를 하면 로키를 위한 퀘스트가 생깁니다. 그러니 반드시 이 녀석을 고용하셔서 계속 말을 걸어줍시다.
캐릭터에 대한 설명은 별로 해드릴만한 것이 없습니다. 저도 고용한 다음 스페어로만 써먹었지, 주전력으로 끝까지 가본 적은 한 번도 없었거든요;;;

이번에는 Town Square로 가서 광장 한가운데 서있는 빨간 풍선의 아스람 병사와 대화해주세요. 다비드에게 얘기는 많이 들었다면서, 랏슈더러 도움을 어디서 구해야하는지 잘 알거라는 군요.

돈이 없어 길드 유닛을 고용하지 못하는 분들은 당분간 여기서 공짜로 병사들을 데려가면 되겠습니다.
이제 월드맵으로 나갑시다.

지금까지의 플레이...






월드맵에 나오면 바로 에리시온이 아닌, 화이트 로키(The Ivory Peaks)가 나타납니다.

화이트 로키에 들어가세요.

아래 지도(Click Me!!)에서 동그라미, 세모를 거쳐 화살표로 나오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동그라미에 가면 트레져 체스트가 있는데, 안에 Leraje Princeps란 무기가 나옵니다. 이 무기는 소바니 전용인데 토르갈이 달라고 합니다만, 저는 지금 당장 토르갈에게 주지 않을 겁니다. 그 이유가 알고 싶으시다면, [라스트 램넌트] 마무리하며...란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잠시 무기 업그레이드에 관한 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랏슈를 제외한 유닛들은 두가지 방법으로 무기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데, 하나는 그들이 원하는 성분을 찾으러 같이 다니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랏슈가 직접 무기를 제작한 다음에 멤버들이 그 무기를 달라고 하면 주는 겁니다.

무기 업그레이드나 제조를 위해서는 성분도 그렇지만 돈이 무지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보통 1회차 플레이를 할 경우에는 멤버들이 원하는 재료를 찾아 같이 다니셔야 합니다. 하지만 제 경우엔 거의 모든 무기를 제작하는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성분도 넘쳐나는 데다가 돈도 3천 만을 넘기 때문에, 무기를 직접 업그레이드해서 멤버들에게 뿌릴 생각입니다.

직접 무기를 줄 경우엔 멤버들의 성장 방향과 맞지 않는 무기를 주더라도 그 무기를 최종 무기로 인식한다는 것과 극초반부터 같은 무기를 들게 함으로써 최종 보스전을 하기 바로 전까지 최대한 무기의 성능을 강화(무기 옆에 "+숫자"가 뜨면서 스텟이 오릅니다.)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다음 세모 위치에 가보면, 제가 유일하게 잡지 않고 그냥 지나친 몬스터가 있습니다. 화이트 로키에 딱 한 번만 나오는 레어 몬스터, Dawn Ruler(Ruler of the Dawn)라고 하는데, 현재의 전력으로는 절대 이길 수 없는 녀석이므로 그냥 지나치겠습니다. 하지만 길드 태스크 (Guild Task)를 모두 깨기 위해서는 이 녀석을 반드시 잡아야하기 때문에, 디스크1이 끝나기 전에 저 녀석을 잡으러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화살표로 나가면 월드맵에 에리시온이 등장합니다.

에마가 갑자기 자신의 성장방향을 묻는군요. 모든 유니크 리더 및 메인 캐릭터들은 특정 배틀랭크가 됐을 때, 랏슈에게 성장방향을 두번 묻습니다. 위에서부터 밸런스, 컴뱃, 미스틱인데, 정작 중요한 것은 지금이 아니라 두번째로 물을 때입니다. 그 때 정하면 이 게임이 끝날 때까지 성장방향이 지속되기 때문에 신중히 선택하시구요, 만일 본인이 원하지 않는 선택을 해버렸다면 바로 게임을 꺼버리거나, 리셋 단축키(Ctrl + Alt + Shift + R)를 눌러 다시 들어오시기 바랍니다. 월드맵에서는 자동저장 기능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가장 최근의 세이브 포인트로 들어와서 월드맵에 나오면, 똑같은 질문을 받게 될 겁니다.
이제 에리시온에 들어갑시다.

지금까지의 플레이...






랏슈: 굉장해...
파구즈: 저게 램넌트 에리시온(the Elysion Remnant)이에요.
            담당하고 있는 건 세계(의 질서)...

에리시온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파구즈: 지금으로부터 대략 천 년 전...
            마리온 마샬(Marion Marshall)이 저 에리시온과 계약을 맺은 뒤로...
            이곳은 램넌트 문화의 발생지가 됐다고 해요.
랏슈: 헤에...
에마: (랏슈에게...) 사익스 부부는 원래 이곳에서 살았을텐데?
랏슈: 그게... 나도 태어난 건 여기지만...
         얼마 안돼 유람도로 이사해버려서, 에리시온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어.
  (다들 에리시온에 정신이 팔려있는 동안 토르갈이 다비드에게 말합니다.)
토르갈: 다비드 님?!
다비드: 그렇군. 아스람 대사관에 간다.

  (대사관에서 한참 동안 아무 말 없이 뭔가를 기다리는 일행...)
  (그 때 방안으로 토르갈이 들어옵니다.)
다비드: 총회는 아직도 시작되지 않고 있나?
토르갈: 아직입니다. 고르 공과 쿠바인 공의 도착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다비드: 하여간... 높으신 분들일수록 시간 개념이 느슨해서 곤란하군;;;
            (랏슈에게 다가가며...) 들은대로야.
            랏슈, 잠깐동안 너랑 같이 돌아다녀야겠다.
랏슈: 에? 괜찮은거야?
다비드: 누군가 부르러 오겠지. 거기다 내가 같이 있는게 다니기에도 더 좋잖아?
            다들 이의 없지?
  (4장군도 다들 괜찮은가 봅니다.)
에마: 저희가 동행하는 걸 허락만 해주신다면야...
다비드: 물론이다. 이 틈에 최대한 정보를 모은다. 아카데미에 미리 말해두는 것도... 좋겠군.
랏슈: 물론!! ^^
  (모두 대사관 밖으로 나갑니다.)

지금까지의 플레이...






잠깐의 자유시간이 생겼습니다.
저는 우선 저번에 못 다 한 방패 업그레이드를 하러 Tula Street에 가겠습니다.

업그레이드를 마치고...

이번에는 Assembly Plaza로 갑시다.

계단을 넘어 바로 맞은 편에 나오는 건물로 들어가주세요.

빨간 풍선의 여성이 있군요. 가서 말을 겁시다.

접수원: 아카데미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랏슈: 음...
  ("사익스 박사님을 만나러 왔어요."를 선택합니다.)
접수원: 죄송합니다만, 박사님들은 중요한 연구를 한창 진행중이셔서 지금 방해하면 안되거든요.
            저희 아카데미는 세계 구석구석까지 더 살기좋게 만들기 위해 열심히 연구하는 곳이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로 여기서는 개인적인 감정이 들어가선 안돼요.
  (누군가 걸어옵니다.)
하루코: 랏슈 사익스?
            부모님을 만나지 못하게 해서 미안해.
            난 아카데미의 디렉터, 하루코(Haruko)야.
            내가 이걸 말했다고 아무에게도 말하면 안돼?
            존 사익스(John Sykes), 마리나 사익스(Marina Sykes) 박사님들은...
            지금 연구를 위해 성역(Sacred Lands)에서 아예 살고 계셔.
            그리고 성역에 가려면 아크 램넌트(Remnant Ark)를 이용해야만 하는데...
            아크는 한 번 쓰면 다시 쓸 수 있을 때까지 몇 달 정도 있어야 하거든.
            지금 당장 네 부모님을 만나긴 힘들 거 같아.

대화를 마쳤으면, 밖에 나와서 Tula Street로 들어갑시다.

지금까지의 플레이...






이제부터 쭈욱~~ 랏슈와 함께 하게될 다비드와 4장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비드는 밸런스형 캐릭터라고 볼 수 있어요. 보통 성장방향은 그 캐릭터의 Strength와 Intellect를 보고 정하시면 좋은데, 다비드의 경우 둘 다 높습니다. 때문에 밸런스 성장을 추천합니다만, 문제는 컴뱃으로도 미스틱으로도 들어가는 데미지가 그닥 높지 않다는 겁니다. 다비드는 한 손 검을 쓰는 캐릭터인데, 한 손 잡기는 다른 컴뱃 아트에 비하면 확실히 약합니다. 거기다 미스틱 아트란 것도 애초에 누가 사용하든 높은 데미지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서포트 유닛으로 전락하게 되는 안타까운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다비드는 회복 기술이 매우 뛰어난데요, Remedies로만 키우셔도 좋고, Herbs와 Shards(Moonlight)를 동시에 익히게 해도 좋습니다.

토르갈은 완전 강추 유닛입니다. 비록 회복 스킬은 없지만 최강의 물리 공격력을 자랑합니다. 개인적으로 밸런스 성장이 제일 좋아보이는데, 처음에는 컴뱃 성장을 고르고 다음에 밸런스를 선택해주세요. 컴뱃 성장도 좋습니다만, 미스틱은 절대 선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로지 컴뱃 아트(그것도 Quad Wield)만 익히게 하는 것이 좋은데, 그러면 혼자서 일반 공격으로 10만 이상의 데미지를 입힐 수 있어요. 유니온의 리더로 가장 제격인 캐사기 캐릭입니다. (참고로 생각보다 Intellect도 상당히 높습니다.)

에마는 (약간 스포인데...ㅎㅎ) 곧 있으면 전력에서 빠지고 새로운 멤버가 들어오게 될 겁니다.

파구즈는 무조건 미스틱 성장을 골라주세요. 그리고 배틀 랭크가 50이 되면, Wards를 배워도 되냐고 묻는데, 꼭 배우라고 하시기 바랍니다. Remedies와 Herbs를 통한 회복이 모두 가능합니다만, Remedies만 익히게 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블락터는 컴뱃이 가장 좋긴 한데, 개인적으로 잘 안쓰게 되는 캐릭이더군요. 웨폰 아트를 배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ㅎㅎ 전 지금까지 블락터로 최종 보스전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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