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남자1: 저거 봐!!
여자1: 뭐야, 저 사람들...?
  (랏슈가 소리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어떤 병사들의 행렬이 눈에 띕니다.)
남자2: 누구 소속이지? 알고 있어?
남자3: 패왕이라는데?
여자2: 군대를 끌고오다니 몰상식하군!!!
남자4: 저 큰 녀석이 패왕인가?
  (식스팩 누님을 필두로 병사들이 제식에 맞춰 걷고 있습니다.)

  (갑자기 식스팩 누님 바로 뒤의 덩치 큰 녀석이 제자리에 서라는 손짓을 보냅니다.)
로에아스: 내 이름은 로에아스(Roeas)!!
               패왕(the Conqueror) 님을 모시고 있는 사자이니라!!
               신황제 폐하의 신탁에 의거해... 램넌트를 수탁(受託)하러...

               아득히 먼 동쪽... 베이릴(Veyriel)에서 왔다!!

               패왕 님께선 이 세상의 더 큰 번영을 제군들에게 약속하셨다!!

               그 조짐은 이제 곧 세상에 알려지겠지.

               (손을 들어올립니다.) 잠들어 있던 램넌트가 눈을 뜨면서부터 변하기 시작할 것이다.
               약속의 때는 가깝다!! 그 때를 긴장하며 기다리는 게 좋을 것이다!!!

  (사람들이 다시 웅성거리기 시작하고, 패왕의 군대도 계속 행진합니다.)
블락터: 패왕이다!? 신탁이다!? 저런 녀석들 뒤에 설마 신황제가 붙어있겠어?!
에마: 광대놀음일 뿐이야!! 무시해!!
파구즈: 병사를 데리고 에리시온에 들어온 걸 보면... 완전히 거짓말이지만은 않겠지요.
토르갈: 무력으로 신황제에게 압력을 가한 걸 수도...
  (랏슈가 군중 속에서 긴 노랑머리에 빨간 옷을 걸친 남자와 계속 서로를 바라봅니다.)

에마: (랏슈에게 다가오며...) 아는 사인가?
  (랏슈의 탈리스만에서 루미나스가 일어납니다.)
다비드: 뭐가 일어난거야? 저 남자가 뭔 짓을 한건가?
랏슈: 모르겠어. 하지만 녀석에게서 뭔가가 느껴져.
         (그 남자가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어? 사라졌어!! (주변을 둘러보더니...) 그 녀석을 찾아볼게.
다비드: (고개를 끄덕...) 알았어.

Assembly Plaza로 가서 Entrance Hall 앞의 궁녀(Court Lady)와 대화합니다.

궁녀: 실례합니다만... 아스람 공작각하이시죠? 다른 분들께선 모두 착석하셨습니다.
         의사당으로 안내해드리죠.
다비드: 난 이대로 공화회의에 간다.
            (4장군에게...) 너희는 랏슈와 함께 행동을...
  (4장군이 고개를 끄덕... 다비드만 궁녀를 따라갑니다.)

궁녀가 서있던 자리를 지나 Ark Gate로 들어가면 이벤트가 다시 나옵니다.

  (랏슈의 탈리스만이 다시 루미나스를 일으킵니다.)
  (여자의 비명소리... 아까 그 남자가 궁녀 한 명에게 뭔 짓을 하여 쓰러뜨립니다.)
블락터: 저 녀석!! (랏슈와 4장군이 모습을 숨겨 남자의 거동을 살핍니다.)
에마: 이쪽이야!! (랏슈를 데려갑니다.)
블락터: 어이!! 어째서...!! (에마가 블락터의 턱주가리를 닫습니다.) 웁!!
에마: 쉿!!

토르갈: 설마 아크와 계약을!? 하지만 저건 그리 간단하게 계약할 수 있는 램넌트가 아냐.
            (하지만 남자가 아크와 계약을 맺기 시작합니다.) 이 빛은 설마!!!
에마: 말도 안돼!!
파구즈: 아뇨, 틀림없어요. 이 빛은...

  (의사당 밖에서도 사람들이 웅성거립니다.)
남자: 어이!! 의사당에서 빛이 나오고있어!!
다비드: 루미나스라고!?

파구즈: 램넌트 아크와 계약을...? 저 남자... 정체가 뭐지?
  (아크와의 계약을 마친 남자가 유유히 성역 쪽으로 걸어가고 랏슈 일행이 뒤를 따라갑니다.)

지금까지의 플레이...






이제 성역(the Sacred Lands)에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하루코가 아직 랏슈의 부모님이 성역에 계시다고 했는데, 아까 그 남자가 그곳에 들어갔다면...
과연 랏슈의 부모님은 무사할까요? 빨리 따라가 봅시다.

랏슈로 아크와 계약을 맺어보려 했는데, 안되는군요.

그냥 앞으로 계속 달려가주세요.

중간 중간에 나오는 장치들을 작동시켜서 전진... 또 전진합니다.

마지막에 나오는 커다란 문을 열고 안에 들어가세요.

지금까지의 플레이...







토르갈: 인기척은 느껴지지 않는군. (랏슈의 부모님도 없는 모양입니다. 다행이군요.)
파구즈: (랏슈가 앞으로 나오자...) 랏슈 씨?
  (랏슈가 앞에 놓여있는 요람을 흔들어 봅니다.)
블락터: 랏슈, 무슨 일이야?
랏슈: 나는...

  (갑자기 아까 남자가 랏슈 옆에 나타납니다.)
남자: 그래, 생각해내는 거다.
  (블락터가 깜놀하고, 에마는 검을 뽑으려하나 토르갈이 막습니다.)
  (랏슈가 남자를 흐리멍텅한 눈으로 바라보는 중에, 어릴 적 기억이 떠오릅니다.)

  (꼬마 랏슈가 그 요람을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엄마: 랏슈!! ㅠㅠ왜 이런 곳에 있는거니?ㅠㅠ
랏슈: 죄송해요...
  (랏슈가 엄마의 눈물을 닦아주자, 랏슈를 꼬옥 껴안는 엄마...)

  (이제 현실로 돌아온 랏슈가 술취한 듯 몸을 비틀거립니다.)
랏슈: 엄마...?
남자: 흠... 그 여자가 널... 시간이 됐다. 눈을 뜨거라.
랏슈: (그 자리에 쓰러집니다.) 엄마... 죄송해요...

  (어둠 속에서...)
남자: 비켜라. 더 이상 용무는 없다.
여자: 의장께서 곧 오실 겁니다.
노인: 그 때까지 잠시 기다리게, 패왕이여!!

  (이제 랏슈가 눈을 뜹니다.)
랏슈: 패왕...? (에마를 보고 작은 소리로...) 뜨아!!!
에마: 괜찮아?
  (패왕이 랏슈를 바라보고 있을 때, 다른 사람들은 뒤에서 다가오는 누군가를 쳐다봅니다.)
베르투르두 공: 엘마이엔 의장!!
  (엘마이엔 공, 쿠바인 공, 고르 공, 다비드가 오고 있습니다. 이리나를 납치한 ㅅㄲ가 엘마이엔이네요.)

  (엘마이엔이 베르투르두 공에게 뭔가를 전달받고...)
엘마이엔: 공화회의 의장, 윌프레드 엘마이엔 공작이다. 귀공이... 패왕인건가? 대체 목적이 뭔가?
패왕: 벌써 전했을 터다.
엘마이엔: 귀공을 주군으로 인정해, 그에 걸맞는 램넌트를 달라라...
프리암 공: 바보 같군. 베이릴 같은 시골에서 밭이나 가는 주제에 뭘 달라고?
엘마이엔: 공화회의에서 결론이 날 때까지 잠시 기다리라고 했을텐데?
패왕: 나는 신황제 폐화에게서 신탁을 받았다. 공화회의의 허가를 받을 필요는 없지.
엘마이엔: 지금은 신황제 폐하의 말 한마디로 모든 게 정해지는 시대가 아냐!!
               폐하께선 대체 무슨 생각이신건지...

패왕: ㅎ......................................
         뭐, 좋다. 램넌트를 내놓지 않는다면 힘으로라도 뺏어갈 뿐이다. 이미 목적은 달성했다.
엘마이엔: 아크와의 계약 말이냐? 흥!! 말도 안되는 소릴 하고있군.
패왕: (랏슈와 4장군을 향해 바라보며...) 이 녀석들이 증언할거다.
엘마이엔: 귀공들은...?
  (토르갈이 앞으로 나옵니다.)
토르갈: 아스람 4장군의 토르갈이라 하옵니다.
  (엘마이엔이 다비드를 바라보자, 다비드가 자기 부하 맞다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엘마이엔: 봤단 말인가?
토르갈: 예!! 패왕께선 틀림없이 아크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엘마이엔: 음...
올레빅 공: 바보 같은... 지금 아크는 계약을 맺을 수 없는 상태일 터...
프리암 공: 이건 마치 마샬과 같지 않나!!
패왕: (엘마이엔 옆을 지나치며...) 더 볼 일은 없겠군.
엘마이엔: 기다려!! (패왕이 섭니다.) 알겠다. 귀공을 주군으로 인정한다.
               (영주들이 깜놀합니다.) 램넌트도 주도록 하지. 이걸로...
패왕: 좋다. 아크는 해방시켜주마.
  (아크가 있는 곳에 패왕이 걸어가고, 엘마이엔도 뒤따라가다 멈춥니다.)

엘마이엔: 금일 공화회의 총회는 일단 폐회(閉会)한다!! 연락은 추후에 취하겠다!!
               그 때까지 각 주군들은 대기한다!!!
               (다비드가 엘마이엔에게 다가가 옆에 섭니다.)
               아스람 공! 내가 뭘 말하고 싶은지 알고 있겠지? (다비드가 고개를 끄덕...)
  (엘마이엔이 아크가 있는 곳으로 가자, 다비드가 아직도 바닥에 처앉아있는 랏슈에게 갑니다.)
랏슈: 미안, 다비드... 뭔가 이상하게 일이 커져버렸어...
다비드: 네 탓이 아냐. 그것보다 대사관에 가서 마저 얘기하도록 하지.

  (아스람 대사관에서 이벤트 영상이 계속됩니다.)
다비드: 패왕인가... 대체 정체가 뭘까...?
토르갈: 평범한 자가 아니란 것은 분명할 겁니다.
에마: 뭐랄까... 그... 신비스런 분위기의 소유자였습니다.
         음... 말로 표현하기가 좀 어렵겠습니다만...
파구즈: 신황제와의 연관성도 신경쓰이는군요.
다비드: 하아... 뭐... 이 건은 나중이다.
            지금은 이리나 양을 납치한 아카데미 녀석들에 대해 말하도록 하지.
랏슈: 뭔가 알아낸거야?
다비드: 응.......................
            의장은 이리나 양의 유괴 및 아스람에의 침략행위에 대해 아카데미가 관여했음을 인정했다.
랏슈: !!!!!!

다비드: 아카데미 일부가 폭주하여 금단의 연구에 착수한 모양이야. 와그람이란 사내가 주모자다.
랏슈: 그 ㅅㄲ가!!!!! 그럼 이리나는 어디에?
다비드: 이리나 양에 대해서는 의장도 파악하지 못한 듯 해. 현재 조사 중이니 보고를 기다리라고 했다.
블락터: 함부로 껴들지 말라......는 거군요.
파구즈: 엘마이엔 공은 아카데미의 최고책임자이기도 해요.
            불상사가 대중에게 알려지면 신변에도 문제가 생길테니, 밖에 노출되지 않으려고 하겠지요.
랏슈: 그럼... 우린 조용히 지켜봐야만 하는건가?

다비드: 그렇군.............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말야. 그렇게 간단히 끝낼 생각은 없어.
            (랏슈의 입꼬리가 배트맨의 조커마냥 귀에 걸립니다.)
            사익스 부부에 대한 정보를 캐물었다.
            아카데미에 대해서는 일체 묻지 않겠단 조건이 붙어있지만 말야.
            아무래도... 아카데미에서 다른 시설에 옮겨진 모양이다.
            명언(明言: 분명히 말함.)은 피하더라만...
            에리시온 사원(Temple of Elysion)의 깊은 곳이다.
랏슈: 좋아. 내가 갔다올게!! (혼자 또 러쉬합니다.)
다비드: 기다려!! 우리도 같이 가지.
랏슈: 에?
다비드: 너 하나만으론 걱정이라구.(맞는 말...ㅎㅎ)
            게다가...... 이 사건엔 아직 뒷면이 있는 거 같다.
            이 틈에 이것저것 확인해보고 싶어.
            (4장군을 보며...) 괜찮지?
  (4장군도 괜찮은 모양입니다.)

지금까지의 플레이...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