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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메인스토리 보스로 등장하는 녀석은 꽤나 강력하기 때문에 장비를 잘 갖추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미리 던전을 돌아다니면서 랏슈 유니온의 능력치를 올리고 들어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세라파레스 사자: 그러면 다비드 씨, 기대하고 있겠소.
(세라파레스 사자가 나가고, 랏슈가 동시에 들어옵니다.)
다비드: 늦었군.
(랏슈가 아직도 삐져있는 상태라 다비드랑 서로를 야려보고 있습니다.ㅎㅎ)
랏슈: 방금 그 사람은?
블락터: ㅇ...어... 음... 세라파레스 영주 쿠바인 공(Duke of Qubine)의 사자다.
블랙데일(Blackdale)에 소속 불명의 부대가 침입한 모양이야.
파구즈: 고르 공(Duke of Ghor)의 부대일 가능성이 높으니 지금 당장 조사해보라는 요청이죠.
랏슈: 블랙데일은 아스람 영토잖아. 왜 다른 나라 영주가 그런 명령을??
토르갈: (한숨...) 하아... 명령이 아니라, 요청이다.
겉보기에는 동맹관계다만, 실질적으로 아스람은 세라파레스의 속령이다.
우리 입장은 좁을 수밖에 없어.
랏슈: 흐음... (별로 관심없는지 대충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날 부른 이유는?
다비드: 랏슈 군도 이 조사에 동행해줬으면 한다.
랏슈: 왜 내가 그래야만 하지? ㅡㅡ;;;
다비드: 파구즈?
파구즈: 넵. 에헴... 사자의 보고에 의하면...
고르(Ghor) 령에서 블랙데일에 침입해온 소속불명 부대의 지휘관은 하얀 옷의 마동사...
거기다 전에 봤던 비행 램넌트의 모습이 확인되었다고 하네요.
랏슈: 하얀 옷의 마동사와 비행 램넌트... 딜고원에서 봤던 녀석들인가!?
다비드: (고개를 끄덕...)
이번에는 나도 동행한다. 당장 출발준비를...
랏슈: 다비드가? 영주 님께서 몸소 뭐하러?? (살짝 비웃는 듯한 말투입니다.)
다비드: 그렇게 하라는 요청이었거든.
ㅎㅎ 뭐... 상관없어. 녀석들의 정체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랏슈가 놀라워하다가 이내 비장한 표정을 짓습니다.)
준비가 끝나자마자 블랙데일에 출발한다! 알겠나?
4장군: Yes, my lord.
지금까지의 플레이...
이벤트 영상이 끝나면 다비드가 랏슈에게 옷을 선물하고, 랏슈는 입꼬리가 귀에 걸립니다. (단순...ㅎㅎ)
옷을 갈아입고 나면, 다비드와 토르갈 유니온이 게스트로 참여했다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이 게임에서 유일하게 게스트 유니온이 2개인 퀘스트가 되겠습니다.
월드맵에 나가면 블랙데일이 나타나는데, 바로 들어갑시다.
(비행 램넌트와 흑형의 모습이 보입니다.)
랏슈: 녀석이다!!!
(다비드를 보며...) 다비드!!
다비드: 아스람 후작, 다비드 나쏘다!!
그대들의 행동은 우리 아스람에의 침략행위이다!!
당장 무장해제하여, 소속과 목적을 분명히 밝혀라!!
그러지 않으면, 무력으로 귀공들을 배척하겠다!!
쓸데없는 행동은 하지마라. 알겠나!!!
랏슈: (다비드에게...) 뭐하는 거야? 저 녀석들이 네 말대로 할리가 없잖아?!
(화살이 날아와 다비드 옆에 꽃힙니다.)
다비드: 좋다. 이 이상 이곳에서 너희 멋대로 행동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 마라.
전군!! 진격!!!
이번 전투는 크게 세가지의 특징이 있습니다.
(1) 흑형이 보스이지만, 다른 보스전과 달리, 흑형을 먼저 잡아도 전투가 끝나지 않습니다.
(2) 두번째 턴에서 반드시 랏슈 유니온에게 흑형을 타겟으로 한 커맨드를 입력합니다.
만일 옆에 있는 졸개들에게 데미지를 더 준다거나 이번 턴에 녀석들을 끝내겠단 생각으로 딴짓을 하게 되면 바로 다음에 증원이 들어와버리기 때문에 클리어가 매우 어려워집니다. 하지만 흑형을 찍으면 나중에 증원이 들어오게 되고, 얼마 안있어 다비드가 게이 볼그로 쓸어버리므로 훨씬 수월한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3) 흑형은 될 수 있으면 2턴 안에, 늦어도 3턴 안에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흑형이 살아있을 경우에는 다비드가 게이 볼그를 시전하지 않기 때문이죠. 예외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전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이제 전투를 살펴보도록 할게요.
먼저 첫 턴에서는 게스트 유니온들이 알아서 주변 녀석들을 정리할 겁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두번째 턴입니다. 반드시 흑형 유니온을 상대로 커맨드를 입력합니다. 공격을 할 수 없으면 차라리 접근하기(Close in!)라도 하세요.
두번째 턴도 지나가구요.
이제 증원이 들어옵니다.
흑형도 처리됐네요.
바로 다비드가 게이 볼그를 날립니다.
흑형: 윽... 젠장... (도망칩니다.)
다비드: 놓치지 마라!!
지금까지의 플레이...
이제 블랙데일로 들어왔습니다.
아래는 블랙데일의 지도이며, 여러분은 현재 노란 화살표 지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글 제일 처음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번에 만날 몬스터는 (현재 아군 전력에 비하면) 아주 강하기 때문에 반드시 블랙데일의 몬스터를 전부 다 잡아서 조금이라도 스킬과 스텟을 올려주도록 하시구요. 동그라미 지점에 가면 Ischion Morsel이 있는데, 반드시 줍도록 합니다. 하얀 화살표까지 가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의 플레이...
애꾸눈: 이리나. 계약해보거라. 램넌트의 힘을 개방하는 거다.
(손 위에 불을 만들어서 이리나에게 최면을 겁니다.)
그러면 세상은 변하게 될 것이고, 죽은 자조차 되살릴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리나: 죽은 자?
애꾸눈: 그래. 네 오빠도다. 알겠지?
(이리나가 앞으로 걸어나와 세 개의 창 모양을 한 램넌트와 계약을 맺으려 합니다.)
(그 때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러쉬하는 랏슈...)
랏슈: 이리나!!
(이리나가 계약을 맺으려던 램넌트가 원래대로 돌아갑니다.)
에마: 기다려. 인질이 있어. 소란스럽게 굴지마.
랏슈: 하지만!!
에마: 진정해. 저들은 보통 녀석들이 아냐. 뭘 할지 몰라.
(다비드가 앞으로 걸어나옵니다.)
애꾸눈: 이런, 이런... 환영합니다, 아스람 후작 나으리...
다비드: 날 알고 있나? 그럼 얘기가 빠르겠군.
아스람에 무장 침입한데다, 램넌트 라바 소울, 램넌트 스키아보나에의 간섭...
거기다 미성년의 유괴... 귀공들의 행동은 공화회의의 정신에 반한다.
처벌하기엔 충분하겠지.
애꾸눈: 이쪽도 사정이 있어서 말이죠. 때때로 법에 따르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겁니다.
본의 아니게 말이죠.
...
아니군요. 알겠습니다.
지금 당장 여길 떠나도록 하죠.
아스람 공에겐 더 이상 민폐를 끼치지 않겠습니다. 그걸로 용서해주십시오.
다비드: 안된다. 지금 당장 인질을 해방하고 항복하라.
애꾸눈: 욕심이 지나치시면, 아스람 공이라고 해도 무사하지 못하실 겁니다.
다비드: 상당히 강하게 나오시는군... 배후에 누가 있나? 고르 공인가?
애꾸눈: 흐흐흐흐흐... 고르 공이라면 램넌트에 그렇게까지 집착하진 않겠지요.
다비드: (살짝 당황해하며...) 설마... 네녀석 아카데미 소속이냐?
애꾸눈: ㅎㅎㅎㅎㅎㅎㅎ
아스람 공, 이리나 양은 특별합니다.
사익스 부부가 기꺼이 램넌트 연구에 참가시키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녀 본인도 이제는 그걸 원하고 있습니다.
이쪽에 있다보니, 다소 연락이 늦어져버렸네요.
랏슈: 웃기지마!! 누가 믿을 줄 알아!?
이리나, 속고 있는 거지!?
내가 왔으니까, 이젠 괜찮아!!
이리나, 이리와!!
애꾸눈: 하여간 곤란한 오빠로군;;;
아스람 공께선 좀 더 확실히 랏슈 씨를 감시해주셨으면 합니다만...
저희의 숭고한 연구를 위해서도 말이죠.
(랏슈가 무기를 꺼내들어 러쉬하려 합니다.)
다비드: 랏슈, 그만둬!!
랏슈: 방해하지마!! 이리나는 내가 지키겠어!!
애꾸눈: 아스람 공... 랏슈 씨를 이곳에서 퇴산시키지 않으시면,
이대로는 안전을 보장해드리기가 힘들겠습니다만...
다비드: 우선은 아스람까지 같이 가줘야 겠다. 진위는 아카데미에 맡기면 알 수 있겠지.
애꾸눈: 오... 아직 저희를 의심하십니까?
할 수 없군요. 걸리적거리는 건 제거해야만 하겠지요.
(애꾸눈이 몬스터를 소환합니다.)
지금까지의 플레이...
Fiery Idol과의 보스전에 돌입하게 됐습니다.
이 몬스터가 사용하는 기술은 [라스트 램넌트 : ex 미션] Idols에 정리돼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거기서 확인해보세요. 하지만 별로 도움이 되진 않을 겁니다. 여러분 중에서 시작한지 얼마 안된 분들은 무슨 소린지 이해가 잘 안 될것이고, 해봤다는 사람도 지금 극초반인데다가 컨트롤이 가능한 유니온도 하나뿐이니까요.
즉, 이번 몬스터를 잡는 전략은 따로 없으며, 운에 맡기거나 지속적인 노가다로 아군의 능력치를 키우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게 답니다. 저더러 무책임하다고 하셔도 어쩔 수 없습니다. 사실이니까요.ㅠㅠ
그나마 팁을 드리자면, 졸개들을 상대할 때에는 최대한 Intercept 당하지 않게 플레이해주세요. 또한 지속적으로 체력을 관리해주셔야 하며, 그래도 도저히 못 이기겠다면 몬스터 수가 많은 딜고원과 블랙데일을 계속 돌면서 노가다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2회차 이상이신 분들에게도 따로 추가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라스트 램넌트 : 디스크1] Mr. Diggs에서 제가 했던 것처럼 무기 및 악세사리 업그레이드를 미리 해주면, 높은 HP와 원샷원킬이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랏슈에게 방패를 주는 것도 좋아요. 데미지도 덜 들어오고, 디펜시브 크리티컬 트리거가 제대로 걸리면 쉴드 카운터가 뜨면서 반격하게 되는데, 데미지가 상당히 높아서 이걸 맞으면 거의 사망합니다. 만일 랏슈를 양손 잡기(Dual Wield)로 키우고 싶다 하더라도, 다비드나 가브리엘이 쓰는 방패를 미리 최종 업그레이드해서 당장은 랏슈에게 주세요. 나중에 랏슈가 어느 정도 성장했다 싶을 때, 돌려주면 되는 거니까요.
지금까지의 플레이...
(애꾸눈이 씨익 웃으며, 부채를 펼칩니다.)
애꾸눈: 이거, 이거... 제가 너무 적당히 했던 걸까요? ^^
흑형: 와...와그람... (여기서 애꾸눈의 이름이 나왔네요.) 죽일 생각이냐? 아스람 공이라고!!!
와그람: 상관없다. 램넌트의 진정한 힘을 이끌어내지 못한채, 램넌트에 소모당하는 꼬마일 뿐이다.
(부채를 펼쳐 주문을 외웁니다.) 나의 오랜 힘의 맹약에 따라 흑운의 문이여, 열려라!!!
(문이 열리자 주변 사람들이 그쪽으로 빨려들어가려 합니다. 흑형까지도요.)
흑형: 윽... 진짜인 거냐?!!
(이 때 최면에서 풀린 이리나가 와그람을 방해해줍니다.)
와그람: 주술인 풀린건가?!
이리나: 오빠, 도망쳐!!
랏슈: 이리나!?
와그람: (이리나를 뿌리치며...) 비켜라!! (다시 부채로 문을 엽니다.)
에마: (이리나에게 다가가려는 랏슈를 말리며...) 안돼!! 빨려들거야!!
랏슈: 잠깐 기다려!! 이거 놔!!
토르갈: 다비드 님, 후퇴를!!
랏슈: 이리나!!!
(아스람 성으로 장소가 바뀝니다.)
세라파레스 사자: 그러니까 소속 불명의 부대는 결국 소속 불명인 채라는...
그 정체도, 목적도 무엇 하나 분명한 게 없었다는 겁니까?!!!
흥!! 대단한 보고구만...
아스람은 자기 영토에서 일어난 일조차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겁니까?
하여간... 이래서는 선대 아스람 공(다비드의 아버지)도 편히 잠들긴 글렀군요.
(다비드의 표정이 일그러지고, 블락터도 빡돌아서 사자를 짓눌러 버리려 합니다.)
에...에헴!! 어...어쨌건 제대로 보고하길 바라오. 알겠지요?
(도망치듯 성을 나갑니다.)
블락터: 제기랄!!!!!! 왜 그런 말까지 들을 수밖에 없는거야!!!!!
파구즈: 워...워... 진정하세요.
토르갈: (다비드에게...) 어째서 거짓 보고를...?
흐음... 녀석들이 아카데미 소속이라고 생각하시는 건...
다비드: 안 될 말인가?
토르갈: ...
아카데미는 이런저런 분야를 연구하는 정부기관입니다만...
램넌트를 이용한 비보호 실험을 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어쩌면 그 쪽에 소속된 자들일지도 모릅니다.
다비드: 아카데미는 세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조직이다.
세라파레스라 해서 예외는 아니야.
토르갈: 설마 쿠바인 공이 관여했을 거라고...?
다비드: 모르겠군. 하지만 그럴지도 모를 일이지.
지금은 쿠바인 공이 이쪽의 움직임을 파악하게 하고 싶지 않아.
토르갈: 알겠습니다. 하지만 너무 무리하지는 마십시오.
아스람이 없어지게 되면, 다시는 돌아갈 수 없게 될테니까요.
다비드: 알고 있어...
(랏슈가 침실에서 고개를 푹 숙여앉아 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들려오는 문 열리는 소리...)
랏슈: 응?! (누군가가 던진 과일을 손으로 받습니다.)
다비드: 이런 이런... 겨우 사자들에게서 해방됐어. 못 잔거야?
랏슈: 난... 이리나를 지켜내지 못했어...
(침대에서 일어나며...) 젠장!!
이리나... 난... 난 어떡하면 좋지?ㅠㅠ
다비드: (랏슈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랏슈 군, 진정해!! 이리나 양은 살아 있어.
랏슈: 응?
다비드: 우리가 탈출한 뒤에 블랙데일에서 빛이 날아갔어. 거기서 소녀의 모습도 확인됐고...
정보를 종합한 결과, 소녀가 이리나 양이란 것을 알았다.
랏슈: 정말??
다비드: 파구즈가 뛰어다니며 조사해줬어. 그녀는 틀림없이 살아있어.
다비드: 왜 그래?
랏슈: ... 하지만 내겐 이리나를 구할 힘이 없어.
다비드: (랏슈의 멱살을 잡습니다.) 정신차려, 랏슈 사익스!!!! 네가 그러면 어쩌자는 거야?
너말고 누가 이리나를 구할 수 있겠어?
랏슈: ... 그렇지... 나 어떻게 됐나봐.
다비드: 나도 할 수 있는대로 도울게. 포기하기엔 아직 이르다.
랏슈: 다비드... 고마워.
다비드: 와그람이라는 마동사는 아카데미 관계자일지도 몰라. 그렇다면 이건 세계적 규모의 음모다.
너 하나만의 문제로는 끝나지 않아. 거기다 이리나 양은 우리들에게 생명의 은인이다.
아스람 후작이라는 녀석이 은인이 위기에 처한 걸 보고만 있을 순 없어.
랏슈: 다비드, 그렇게 맘대로 정해버려도 괜찮은 거야? 토르갈이 화낼거라구.
다비드: ㅎㅎ 내 뒷바라지를 하는게 그녀석의 일이야. 아기 때부터 말야.^^
랏슈: 하하하. 너무한데?
다비드: 이리나 양의 행방을 알게 되면 바로 연락하지.
랏슈: 응. 나도 조사해볼게.
(랏슈가 방 밖으로 나가고, 에마가 안에 들어옵니다.)
에마: 다비드 님... 아직도 이 사건에 손댈 생각이십니까?
다비드: 당연하다. 아스람을 더럽힌 녀석들을 이대로 가만 내버려두면 되겠어?
그 마동사... 와그람의 정체를 밝혀라. 아카데미도 뒤흔들겠다.
에마: Yes, my lord.
이벤트 영상이 끝나면, 아스람 곳곳에 있는 빨간 풍선의 아스람 병사와 대화해주세요.
다비드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아주 좋은 곳이 생겼으니 랏슈더러 빨리 성으로 오라고 했답니다.
지금까지의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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