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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램넌트 : 디스크1] 아빠 찾아 삼만리가 끝나면 바로 앞 계단에 빨간 풍선의 에마가 있을 겁니다.

  준비됐어?
("물론!"을 선택합시다.)
  좋아. 이제 출발하도록 하지.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게 좋을 거야. 몬스터들을 수없이 만나게 될테니까.

누몰 폐갱(Numor Mine)으로 이동합니다.

에마: 아... 오랜만이군.
랏슈: 와본적이 있나보네?
에마: 오래된 의식이긴 하다만...
         허니웰 가명(家名)을 잇는 자는 성인식으로 램넌트를 찾기 위한 여행을 하지 않으면 안돼.
랏슈: 헤에...
에마: "아스람에 강력한 램넌트를..." 그것이 전사하신 아버님의 비원(悲願)이었다.
         여행 도중에 아카데미가 여기로 조사대를 파견한다는 말을 듣고 나도 왔었지.
         램넌트가 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거든. 그리고... 그녈 만났어.
랏슈: 그게 엄마...?
에마: 미안. 재미없는 얘기였지? 여길 빠져나가자. 네 어머니가 있을거야.
랏슈: ㅇ...응.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엄마를 찾아 여행을 떠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아래 지도의 세모에 가서 장치를 작동시켜 다른 지역(지도에서 빨간선 기준으로 오른쪽)에 이동합니다. 동그라미에 있는 트레져 체스트와 계약을 맺은 후에 네모까지 가면 되겠습니다.

이번 메인스토리에서는 랏슈와 에마만으로 돌아다녀야만 합니다. 하드 모드에서는 둘을 합쳐 HP가 1,000을 조금 넘게만 해주면 될 거 같습니다. 랏슈에게 방패까지 있으면 (특히 최종보스전을 할 때) 아주 좋습니다. 데미지가 굉장히 적게 들어오거든요.
몬스터는 왠만하면 돌아다니면서 다 잡아줍시다. 조금이라도 스텟을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동그라미에서 마샬의 돌(Stone of Marshall)을 꼭 입수합니다. 이거 없으면 안에 못 들어가요.

네모까지 이동하시면 봉인된 문이 있습니다. 방금 주웠던 마샬의 돌로 봉인을 풀고 안에 들어가주세요.

  (안에 들어갔더니 뭔가가 튀어나옵니다.)
랏슈: 이 자식들은 뭐야?
에마: 날 반죽여 놓은 녀석들이지.
랏슈: 진짜야?ㅠㅠ
에마: 이번엔... 어림없어!!

이제 램넌트 나물 니람(Namul Niram)과의 보스전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 녀석에겐 정해진 공격 패턴이 있는데, 첫번째와 두번째 턴에는 단순공격 아니면 Evocations를 쓰고, 세번째 턴에 반드시 Heavensflight를 사용한다는 겁니다. 그러니 이 기술을 맞기 바로 전에는 거의 풀 HP가 되도록 합시다. 그리고 Heavensflight는 장기전이 될수록 점점 데미지가 오르기 때문에, 랏슈에게 방패가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이제 랏슈는 스페셜 아트, 탈리스만 가드(Talisman's Gift)를 쓸 수 있게 됩니다.

지금까지의 플레이...






  (애써 다 잡아놨더니 다시 부활해버리는 나물 니람... 젠장;;;)
랏슈: 윽!! 이 녀석들 불사신인가?!
에마: 흠!! (무기를 듭니다.)
         (뒤에서 누군가 나타나 나물 니람을 잠재웁니다.) 이제서야 나타나셨군. 오랜만이야.
랏슈: 엄마!!
엄마: 랏슈!!
랏슈: 나......... 아빠를 구할 수 없었어...
엄마: 에?!

  (마리나의 방 안... 마리나가 찻잔을 들고 들어옵니다.)
에마: 전과 같군... 그 때에도 넌 신비스런 힘으로 석상들을 멈춰서 빈사상태의 날 구해줬다.
         ..........................
         바람 좀 쐐다 오지. (잔 하나를 들고 방에서 나갑니다.)
엄마: 아빠는...?
랏슈: 의식이 안 돌아와. 다비드는 와그람에게서 주술을 풀지 않으면 안된다고...
         (마리나가 고개를 절레절레) 엄마...
         이리나에게도 내게도 램넌트랑 반응하는 힘이 있어. 이 사건은 아마도 그거랑 관계있는거지?
         (자리에서 일어나...) 알려줘. 우린 대체... 엄마의 그 힘은!?

엄마: .................
         엄마는 고아였어. 당시의 아카데미 소장이 날 데려다가 키웠줬지.

엄마: 난 그 은혜에 보답하고 싶어서, 아카데미에 들어가 연구원이 되었어.
         하지만 그 결과, 무서운 사실이 판명되고 말았지.
         모두들 불가능하다던 램넌트 에리시온과 계약을 맺고,
         신생 황제가 첫눈에 반했다는 마리온 마샬...
         그녀가 갖고 있던 거대한 힘...
         램넌트와의 계약을 무효화해 모든 걸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었던 그 힘...

엄마: 내 몸 안엔 그녀와 같은 힘이 잠들어있어.
         그래..... 난 마샬의 피를 잇는 자였던 거야.ㅠㅠ
         (랏슈 깜놀...)
         이리나를 낳기 전까지도 몰랐어.ㅠㅠ 알고 있었으면, 난...ㅠㅠ
         나 땜에 그 아이마저도 무서운 힘을 물려받고 말았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랏슈: (마리나의 어깨를 감싸쥐며...) 엄마...
         아빠랑 만나고... 이리나가 태어나... 우리 네식구가 돼서 엄만 행복했어?
엄마: 너희들이랑 지내온 시간은 너무나도 행복했단다. 얼마나 큰 희망이었는데...
랏슈: 그럼 간단해. 우리 행복을 되찾자구. 녀석들이 노리는 건 마샬의 힘이잖아?
         그렇다면 이리나를 거칠 게 대할리가 없어. 아직 구할 찬스는 있는거야!!
엄마: 랏슈...
         고마워. 나도 이제 각오를 단단히 할 수 있게 됐어.
         (랏슈의 손에 무언가를 쥐어주며...) 이걸...
         이 마을의 석판으로 만든거야. 이리나를 찾게되면 날 대신해서 이걸 전해줬으면 좋겠어.

랏슈: 엄마는 뭘 하려고?
엄마: 지금은 이리나를 지키겠단 생각만 하면 돼.
         랏슈... 이건 엄마의 부탁이야.
랏슈: 엄마...?

에마: 이제와서 따로 행동을 취하자니... 마리나는 무슨 생각인거야?
         우리랑 같이 아스람에 가서 다비드 님께 진실을 말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랏슈: 미안... 하지만 엄마에 대해서 그렇게 말하지 말아줘.
         엄마에게도 나름대로 생각이 있을 거야.
에마: 알겠다. 다비드 님껜 네가 설명하는 게 좋겠어.

트랜스포터를 이용하면 아스람 성에 바로 이동하게 됩니다.

병사1: 성문을 지켜라!!
병사2: 알겠습니다!!
병사3: 어이, 꾸물거리지 말란 말야!!!
랏슈: 무슨 일이지?
블락터: 에마 님!! 랏슈!!
            (랏슈에게...)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구나!!
랏슈: 당연하지! ^^
에마: 무슨 일이 있었나보군.
파구즈: 예. 공화회의가 패왕에게 램넌트를 주는 걸 망설여서 각지의 주군들이 긴장하고 있어요.
            패왕의 인내가 한계에 이르면 램넌트를 빼앗으러 곳곳을 쳐들어가는 게 아닌가하고 말이죠.

에마: 램넌트 아크와도 쉽게 계약을 맺은 녀석이야.
         램넌트를 손에 쥐고 있는 주군들에겐 위협적인 존재일 수밖에 없지.
         그건 그렇고 녀석의 움직임은?
파구즈: 병사들을 집결시키고 있는 모양이더군요.
에마: 전쟁이... 나는건가...
랏슈: 다비드는?
파구즈: 엘마이엔 공의 사자와 회견 중예요.
에마: 엘마이엔 공...이라고?
다비드: (뒤에서 나타나...) 우리가 협력했으면 좋겠다는군.
            (의자에 착석하고...) 토르갈.

토르갈: 예!! (사람들을 향해...) 공화회의는 지금 둘로 나뉘어 있다.
            패왕을 쳐야한다고 주장하는 자들과... 신황제가 신경쓰여 패왕을 도와야한다는 자들로 말이다.
            이 상황을 길게 끌고 싶지 않은 엘마이엔 공은 우리에게 협력을 요청해온 것이다.
다비드: 나가폴에서 나와 직접 대담을 갖고 싶어하는 모양이다.
파구즈: 어떻게 대처할 생각이시죠?
다비드: 마침 잘 된 일이지. 이 상황을 이용한다.
토르갈: (깜놀한 표정으로...) 다비드 님...?
다비드: 엘마이엔 공과 교섭하여 아스람의 독립을 돕게할 생각이다.
            세라파레스의 속령에서 벗어날 때가 된 것이다.

파구즈: 아카데미의 일이 있다고는 하나, 그 교섭은 힘들지 않을까요?
다비드: 하지만 어차피 언젠가는 해야만 할 일이다.
            지금은 게이 볼그를 옮길 때조차 쿠바인 공의 허가가 있어야하지.
            아스람을 이손으로 지키겠다는 당연한 일이 힘들다. 난 당연한 일을 하고 싶어.
            아스람을... 이 손으로 지키는거다!!
            (에마를 보며...) 에마!! 잘 돌아와줬다.
            앞으로도 계속 아스람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에마: 이 목숨이 다하는 순간까지!!!
  (다비드의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다비드: 나가폴에 출발한다. 당장 준비를 시작하라!!
4장군: Yes, my lord!

  (다비드가 아스람 성 안에 있는 정원에 서있습니다.)
랏슈: (다비드 옆으로 다가와...) 전쟁이 일어나는거야?
다비드: 아직 모르지만, 아마도...
랏슈: 그렇구나...
다비드: 전쟁이 나면 다수의 램넌트들이 부딪히게 되지.
            그 뒤에 남는 것은 황폐한 대지, 수만구의 시체, 그리고 계약자를 잃은 블랭크 램넌트 뿐이다.
            하여간... 싫은 시대가 될 거 같군.
            (랏슈를 향해 뒤돌아 섭니다.)
            미안해. 지금은 네가 말하는 중이었지? 마리나 박사님하곤 만난거야?

랏슈: 응......
다비드: 왜 그래?
랏슈: 다비드, 부탁이 있어.
         난 아스람을 위해서 싸우겠어. 그러니까 이리나와 엄마는 전쟁에 말려들지 않게 되길 바라.
다비드: (잠시 눈을 감고 생각에 잠긴 후...) 약속하지.
랏슈: 고마워, 다비드...
다비드: 할 말은 그것뿐이야?
랏슈: ㅇ...어...
다비드: (정원을 나가면서...) 너도 빨리 준비하도록 해.

지금까지의 플레이...






탈리스만(Talisman)이라는 것은 [라스트 램넌트 : 디스크1] 이리나 찾아 삼만리 I에서 이리나가 납치될 때 떨어진 목걸이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샬의 석판 (The Tablet of Marshall)으로부터 변형된 블랭크 램넌트들을 모두 지칭하는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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