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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중(The Seven) 고용을 위해 각성한 7인중(Enlightened Seven)을 잡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전투에선 스니반, 밀튼 조합을 깨자마자 루도프의 갤럭시 + 즈이도의 자이언트 프레스를 맞는 초반이 제일 어렵습니다. 이에 대한 추가 정보를 따로 작성했으니 꼭 읽어보실 것을 권장합니다.


각성한 7인중을 만나러 가려면, 먼저 Union of the Golden Chalice의 12번 태스크(Weredragon 20마리 사냥)를 클리어해야 합니다. 근데 이 태스크는 아졸드와의 대화, 제 7길로의 진입, 성평원 전투 후 두 번의 운데발트 방문이 우선 이뤄져야 수행이 가능합니다.

Weredragon은 제 1길과 제 4길을 제외한 모든 지벤부르 루트에 다 있습니다. 그리고 20마리라고 해서 아래처럼 보이는 녀석 20마리를 잡는 게 아니라, 전투를 했을 때 나오는 몬스터 숫자가 20마리면 됩니다. [라스트 램넌트 : 정보] 르셰티우스 (Leucetius)에서 제 7길로 진입하며 나오는 녀석들만 잡아도 20마리는 넘을 거 같네요.

클리어한 보상으로 Eye of Promise를 받게 되며, 동시에 같은 길드의 70번 태스크, For Our Lord가 새로 등장합니다. 근데 난이도가 좀 ㅎㄷㄷ하네요. 별만 12개라니;;;;;

이제 칠리 몰그로 이동해보면 반대편에 까만 소바니 한 명이 보이게 될 겁니다.

[라스트 램넌트 : 디스크1] 아빠 찾아 삼만리에서 이미 가봤던 곳입니다. 자세한 루트는 생략할게요.^^

현재 제 배틀랭크는 93이구요, 유니온은 다섯 개이지만 체력은 모두 9000을 넘게 했습니다. 고대 유적 한 번 돌고, 고르 공 무기 업그레이드를 위해 한번 더 들어가 2층에서 나온 결과가 아래입니다.

그리고 각 유니온의 물리 방어력과 미스틱 방어력은 40은 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라스트 램넌트 : 정보] 물물교환 (Trade Goods)에서 다리엔이 Imperator's Lance를 최종무기로 인식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줬던 이유 중에는 무기 방어력도 들어있습니다. 다리엔의 최종무기는 Devil's Folk인데, 이게 Imperator's Lance보다 공격력은 훨씬 더 좋지만 방어력이 매우 안습이거든요. 다른 유닛들도 최종 단계까지 무기 업그레이드가 남은 게 있으면 그것부터 해줍시다.

포메이션은 전에 [라스트 램넌트 : 디스크2] The Fallen에서도 소개했던 회복에 특화된 것을 사용했구요, 그 중에서도 방어력이 높은 편인 Batwings를 썼습니다. (아래 스샷은 이미 전투가 끝난 뒤에 찍은 겁니다만, 어차피 유니온의 공격력이나 방어력은 유닛들의 무기 성능에 좌우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냥 올렸습니다.)

그 다음, 유니온 구성을 봅시다.

우선 각각의 유니온마다 Remedies를 사용하는 유닛은 최소 하나씩 배치하구요, 그 밖에 아이템 아트로 체력 회복이 가능한 유닛들을 적절히 나눠서 배치해줍니다. 상태 이상이 생겼을 때, 이를 해결할 가장 좋은 방법이 Remedies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Remedies를 사용하는 유닛이 캐드몬, 파리스, 파구즈, 에미, 이리나구요, Herbs는 가브리엘, 볼슨, 다리엔, 다비드가 씁니다. Lotions에는 노라, 가오우가 있구요, 마지막으로 Shards의 Moonlight를 사용하는 캐릭터엔 랏슈와 키리니아가 있습니다.

다음엔 미스틱, 아이템 상관없이 부활이 가능한 유닛들을 각 유니온마다 반드시 최소 한 명 이상 두도록 했습니다. 제 파티에선 랏슈, 가브리엘, 파리스, 파구즈, 가오우, 볼슨, 에미, 다리엔, 다비드, 이리나에게 부활 스킬이 있어요.

세번째로 Wards를 사용하는 유닛을 나눠서 배치했습니다. 랏슈는 Cheer까지 익혔고, 파리스와 파구즈는 Protection까지 사용가능합니다. 거기다 이리나는 웨폰 아트, Imperial Aegis를 통해 Orphic Ward를 쓸 수 있구요.

네번째는 미스틱 아트를 통한 공격을 하는 유닛들을 분산배치하는 겁니다. 캐드몬은 여태까지 Evocations를 써왔지만 이제부터는 컴뱃으로만 키울 생각이구요, 파리스는 Psionics, 파구즈는 Invocations, 르샤우가 Hexes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미스틱 캐릭터를 따로 놓는 것은 보통 전투에서 공격 커맨드를 입력할 때 컴뱃이냐, 미스틱이냐, 짬뽕이냐가 나오는데, 미스틱 캐릭이 하나만 있어야 그만큼 미스틱 공격 커맨드를 쓸 때, 제가 원하는 기술이 나올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특히 Cachexia요. 만일 미스틱 아트 조합을 통한 금기술법을 생각한다면 그에 맞게 구성을 해야겠죠?

다섯번째로 모럴을 관리하는 유닛이 주전력에 얼마나 있느냐하는 겁니다. Mixed Message는 익힌 유닛이 하나만 있어도 될만큼 강력(Mixed Message V가 되면 아군 모럴이 완전 바닥이어도 한 번의 시전에 반대쪽 끝까지 올라갑니다.)하지만, 현재 그런 유닛이 없으니 적절히 배치해줬습니다. 랏슈의 Cheer와 파리스의 Addle, 이리나의 Bluff를 사용할 거구요, 참고로 Cheer, Bluff는 아군의 모럴을 올리는 거고, Addle은 적군의 모럴을 낮추는 겁니다. 둘 다 아군에 유리한 것은 맞지만 적군의 모럴을 낮추는 기술은 적이 피해버리면(Dodge) 효과가 안생긴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여섯번째는 각 유니온의 마지막 자리엔 그 유니온에서 리더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데미지를 줄 수 있는 유닛을 놓는 것입니다. 이 유닛은 다른 캐릭들이 먼저 공격하고나서, 마지막 마무리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예를 들어, 아래 스샷에서 마지막 유니온을 보시면 이리나, 르샤우, 키리니아만으로는 HP도 그렇고 데미지도 거의 입힐 수가 없단 걸 짐작하실 겁니다. 그래서 제일 마지막 자리에 세운 것이 고르 공인 겁니다.

마지막으로 유니온 리더를 누구로 두느냐 또한 상당히 중요합니다. 빨피에서 스페셜 아트가 나오는 랏슈, 에미, 이리나가 괜찮구요, 특히 현재 제 에미는 빨피가 되면 백화요란을, 모럴이 높고 AP가 넘치면 Snowpetal을 사용하는 최강의 리더가 됐습니다. 모럴을 생각해 소환이 가능한 예거까지 리더로 뒀구요, 나머지 한자리는 당연히 토르갈입니다. 보시다시피 토르갈의 유니온엔 유닛이 세 명 밖에 없어서 AP도 적고, AP가 차오르는 속도도 느리기 때문에 50 AP면 되는 루의 복수를 생각해서 리더로 했습니다.

생각보다 유니온 구성이란 게 쉽지 않죠?ㅎㅎ 4개의 유니온이라면 HP가 모두 9000이 넘도록 쉽게 만들 수 있겠지만, 5개의 유니온을 구성해서 HP뿐만이 아니라 위의 요소들을 다 반영하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저도 이번 라스트 램넌트 플레이를 들어가기 전부터 유닛의 성장방향, 무기, 주전력 구성, 수행하는 퀘스트 순서를 미리 생각했고, 그걸 토대로 지금 여기까지 온겁니다. (근데 사실 생각보다 좀 틀어지긴 했어요.ㅎㅎ)
여러분은 저를 따라서 무조건 5개의 유니온으로 플레이하겠다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4개의 유니온으로도 해나갈 수 있으니 어떻게 유니온을 구성할지 고민해보세요.

이제 본격적으로 각성한 7인중과의 전투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Dulce Siesta 님의 페이지를 링크할테니 각각의 7인중 캐릭터에 대한 정보와 이분의 공략법도 같이 보시길 추천합니다.





이번 전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 놈만 조진다입니다. 적이 두 명 있을 때, 아군도 반반으로 나눠서 붙이지 마세요. 제일 처음에 스니반이 나오는데, 이 때 모럴을 쫘~악~~ 올려줍니다. Cheer, Addle과 아군의 유니온 숫자를 이용해서 올렸습니다.

스니반의 루의 복수는 Protection을 걸지 않는 이상 맞으면 즉사고, 팬텀에이크가 나오게 되면 모럴을 유리하게 가져가버리기 때문에 Cachexia를 써서 이 기술들이 한 턴이라도 더 나중에 나오게 합니다.

중간에 밀튼이 증원으로 들어옵니다.

Protection과 Orphic Ward는 틈나면 사용합시다. Orphic Ward는 스니반과 밀튼을 해치우고 바로 등장하는 루도프의 갤럭시를 대비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Wards나 Potions, Remedies의 Support 등은 사용할 때, 아군의 체력을 회복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도 잘 기억해두세요.

아군 모럴이 높으면 밀튼이 처음부터 기아이를 쓸 확률이 낮으므로, 지금은 스니반만 때립시다.

세번째 턴이 되자 30 AP면 되는 랏슈의 멀티캐스트가 나왔습니다. 모럴도 올리고 데미지도 줍니다.

스니반은 그렇게 유니크 아트 한 번 못써보고 3턴만에 사라졌습니다.

이제 밀튼을 족쳐봅시다. 이 할배는 초반엔 그냥 Attack아니면 Gravity's Pull을 사용해서 아군의 스피드를 낮추려고 할 겁니다. 자기가 썰 때 피하지 못하게 말이죠.
아직도 아군의 모럴이 매우 높기 때문에 기아이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좀 운이 좋은 것이 유니크 아트 Dual Snowpetal과 Cachexia가 동시에 나왔다는 겁니다.
아래처럼 Dual Snowpetal로 데미지를 입히고...

밀튼은 기아이를 쓰지 않고 일반 공격을 할 때에도, 보통 유니온의 리더만 죽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회피효과가 오르는 스킬이 나오면 바로바로 사용합니다.
(Dual Snowpetal을 시전하면 이리나의 오른손에 월화미인이 있을건데, 애니메이션만 그런 겁니다.)

Cachexia로 AP를 깎아서 기아이가 못나오게 합니다. 밀튼이 보통 등장하고 세번째 턴 즈음부터 기아이를 쓰니까, 이번 Cachexia가 아니었다면 다음 턴부터 제 유닛들은 다 썰리는 거였던 거죠.ㅎㅎ

이제 확실히 기아이 타이밍은 늦췄으니 루도프의 갤럭시를 대비해 여유롭게 Orphic Ward를 겁시다.

스페셜 아트가 나오면 역시 아낌없이 사용하시구, 그게 회피효과가 있는 거라면 더욱 써야 합니다.

아래는 에미의 Snowpetal입니당.^^

그렇게 마무리 했습니다. 할아버지는 주특기 기아이 한 번 못 써보고 세상을 뜨셨네요.ㅠㅠ

다음 턴에 루도프와 즈이도가 동시에 나타나고, 루도프는 시작부터 갤럭시를 시전합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여기서 고생하셨을 거예요. 왜냐하면 제가 사실 운이 좋아 그렇지, 원래 지금 즈음이면 밀튼에게 계속 썰려서 모럴이 바닥을 길 것이고, 그 상태로 맞는 갤럭시는 완전 최악이거든요.ㅠㅜ
어쨌건 앞에서 Orphic Ward를 사용한 랏슈와 예거 유니온은 데미지가 전혀 없죠?

루도프는 각종 미스틱 아트를 거의 최고 레벨의 것들만 쓰기 때문에 모럴 관리와 체력 관리, 부활 스킬을 철저히 해주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래도 루도프가 그나마 즈이도보다 체력이 낮으므로, 루도프를 먼저 칩니다. 아래는 이리나 유니온이 즈이도에게 Intercept당한 장면인데, 핑계에 지금부턴 이리나 유니온을 즈이도에게 붙이고 나머지는 루도프만 공격하겠습니다.

즈이도와 싸운다 해도 혹시 나오게 될지 모를 갤럭시를 대비해서 Orphic Ward를 걸어줍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아군의 체력을 올리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요. 만일 Orphic Ward가 없다면 체력을 계속 풀로 채울 수 있게 합니다. 이미 체력이 만땅이라도 Support를 선택한다든지 하면 최대한 높은 체력을 유지하려고 할겁니다.

갤럭시가 다시 나왔지만 이리나 유니온은 Orphic Ward의 힘으로 살아남았습니다.

소환수 커맨드가 뜨면, 상황을 보고 불러도 괜찮겠다 싶을 때 불러냅니다. 저는 로브 오멘이 나왔습니다.

막판에는 루도프가 계속 Bewitch만 써서 모럴이 쭉쭉 내려가더군요. 그래도 꼭두각시로 만드는 Bewitch가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그렇게 루도프를 마무리했습니다.

즈이도는 미스틱 아트와는 관련이 없는 순수 컴뱃형 캐릭이기 때문에 모럴 관리가 전혀 안됩니다.
Protection이 나온다면 바로 걸어줍시다.

그리고 워낙에 느린 놈이라 이렇게 아군에게 공격이 자주 막히거나 회피당하는 비운의 캐릭입니다.ㅠㅠ

요건 Oriax Dominus나 최종 버전의 Highbrand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웨폰 아트 Holy Win입니다.
저는 이 게임을 엑박 패드로 하는데, Holy Win은 시전될 때, 소리도 작고, 패드 진동도 거의 없거든요. 근데 오히려 그게 이 아트의 매력이더라구요.ㅋㅋ

소환수까지 부르면 아군의 유니온이 6개나 되기 때문에 이렇게 Rear Assault까지 나옵니다.

그렇게 아군의 피통과 모럴을 완벽히 다 채우고 즈이도를 없앴습니다.

다음 턴에는 영이 들어오는데, 바로 다이겐카를 씁니다. 모럴이 그나마 저 정도여서 버텼죠.

영이 제일 짜증나는 것은 모럴을 낮추는 녀석이란 거죠.ㅎㅎ 저 상태에서는 일반 공격으로도 죽을 수 있어요. 그러니 이제부터는 체력 관리와 부활을 쓰면서...

모럴을 올립니다.

근데 이 자식이 죽을 때가 다되니까 다시 모럴을 낮추더군요.

영을 끝내긴 했는데, 좀 찜찜한 마무리였습니다.ㅎㅎ

그 다음엔 하나와 히나가 들어옵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한 명을 먼저 족치면 되겠습니다. 예전에 여기까지 와놓고 하나를 먼저 잡았다가 히나의 Total Domination에 게임 오버가 된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히나를 먼저 죽이기로 했습니다. 대신 하나가 Second Chance를 쓸 수도 있으니 아주 빨리 잡아야 합니다. 아래처럼 스페셜 아트가 나왔다하면 바로 사용하세요.

토르갈의 또다른 무기, Cerulean Rain입니다. Bluesteel들이 공중에서 비처럼 내리는 건데, 폴른의 기술 중 하나, Rain of Blades가 생각나네요.ㅎㅎ

이 녀석들의 일반 공격은 전혀 무섭지 않지만 Twin Snowpetal은 조심해야 합니다.
"이리나, 키리니아!! 우리가 오리지날을 보여주겠어!!!"

그래도 아랑곳 않고 히나를 뭉겠습니다.

"하나, 이제 남은 것은 너뿐이다!!!"

하나가 Overdrive를 써서 아군 중 몇몇 유니온은 죽였지만...

결국엔 사망하게 돼있죠.

지금까지의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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