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램넌트 : 정보] 바이 제 (Bai Ze)

이번 포스트에서 소개할 바이 제(Bai Ze)는 [라스트 램넌트 : 디스크1] Wisdom's Echo를 이미 클리어해서 파티 멤버들을 노가다로 성장시켜야 하고, 동시에 돈도 벌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몬스터입니다.

바이 제는 일단 싸워서 이기면 무조건 잡히고 가격이 마리당 66,760g나 되기 때문에 다른 몬스터를 수십마리 팔아야 만들 수 있는 금액도 이거 하나로 벌 수 있습니다. 또한 HP도 최대 500,000까지 돼서, 진짜 여러분이 써보고 싶은 기술은 다 해볼 수 있는 샌드백과 같은 존재입니다.

전 이 다음 포스터에서 공략하게 될 폴른(The Fallen)을 잡기 위해 필요한 스킬인 Cachexia를 르샤우가 배울 수 있도록, 바이 제를 20~30마리 정도 사냥했습니다. 그 당시 제 배틀랭크가 60이 안됐기 때문에 바이 제 한마리를 잡는데는 꽤 시간이 많이 필요했지만, 제 6길에서 몬스터를 쥐잡듯이 돌아다니는 것보단, 이 녀석 하나 잡는 게 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더군요.

그럼 우선 바이 제가 사용하는 기술을 살펴봅시다. 각각의 기술에 대한 설명은 [라스트 램넌트 : ex 미션] Eldritch Dragon을 참조하세요.

Predation → Predation II (BR 58+), III (BR 71+)

Darkbreath → Darkbreath II (BR 58+), III (BR 71+)

Vulcanbreath → Vulcanbreath II (BR 58+), III (BR 71+)

Desperate Wail → Desperate Wail II (BR 84+), III (BR 99+)

Miracle → Miracle II (BR106+), III (BR 120+)

이제는 바이 제를 어떻게 잡을 수 있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원래 바이 제는 크룩펜에 아주아주아주아주 가~~아~~끄~~음 등장하는 레어 몬스터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저는 수십마리를 잡았다고 썼죠?

예전에 퀘스트로 파티 전력을 상승시키는 방법을 적은 적이 있는데, 이번 것도 퀘스트를 이용해서 하는 겁니다. 사실 제가 디스크1에서도 할 수 있는 퀘스트를 안하고 넘어간 것이 몇 개 있었는데요, 그 중 하나인 [라스트 램넌트 : 디스크2] The Cosmos Maiden을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앞에서 바이 제를 샌드백이라고 표현했지만 실제로 이 녀석은 좀 거칩니다;;; 때문에 다음의 조건들을 만족할 경우에만 바이 제 사냥을 시작하시길 추천합니다.

1) 파티 참여 인원이 18명이 되었을 때...
2) 4개의 유니온이 되든 5개의 유니온이 되든 유니온 평균 HP가 5,000이 넘을 때...
3) 각 유니온별로 회복 및 부활 스킬을 익힌 유닛이 있을 때...

특히 2번의 경우, 바이 제의 원샷으로 풀 HP의 유니온이 몰살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이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해서 적어봤습니다.





이제 바이 제를 잡으러 가봅시다.
먼저 나가폴 술집 2층에 가서 별바다 축제위원(Kosmosfest Staff)을 만납니다.

  이제 생각이 바뀌었나보네. 우릴 위해서 별바다 무녀(Cosmos Maiden)를 찾아주겠어?
("물론, 좀 이따 보자구."를 선택합니다.)
  훌륭해!! 이거 너무 고맙군.
  그 녀석 또 어딘가에서 산책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을 거야.
  아마 크룩펜이겠지. 그 근처를 찾아보겠어?

제가 바이 제를 잡고 퀘스트를 끝내지 않은 채 월드맵에 나와버려서 대화가 저렇습니다.

크룩펜에 이동합니다.

하얀 화살표에서 출발해 보라색 동그라미까지 갑니다. (Click Me!!)
그곳에서 별바다 무녀와 대화를 하고, 뒤를 돌아 세모에 있는 바이 제를 잡습니다.
그 다음에 빨간 화살표로 나가시면 퀘스트가 취소되어 바이 제를 다시 잡을 수 있구요, 초록 화살표로 나가면 퀘스트를 클리어하게 됩니다.

무녀가 있는 곳까지 가서 대화를 해줍니다. 이름이 셰릴(Sheryl)이라고 나오네요.

  어! 안녕?
  헤이!! 나 여기서 너랑 전에 만났던거 같은데, 그렇지 않아?
  하하, 어떻게 이런...
  그럼 너도 여기에 자주 오나보네?
("어 그게... 별바다 축제 땜에..."를 고릅니다.)
  별바다 축제?
  ...
  아, 맞다!! 그게... 내가 어릴 때, 별바다 무녀가 되고 싶었거든... 그리고 마침내 됐는데...
  이런, 나가폴로 가야만 해!! 앙, 늦을거야...ㅜㅜ
  그래, 우리 몬스터 피하기나 해볼까?
  이 녀석들은 우리랑 놀고 싶어하거든... 하지만 너도 알다시피, 난 꾸물거릴 시간이 없어.

셰릴... 네가 어떻든 난 이 녀석과 꾸물거리겠다.ㅎㅎ

전투에 앞서서 한가지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는 게, 지금 제 배틀랭크도 높고 파티 전력도 많이 강화된 상태라서, 이제 바이 제 따위는 2턴이면 충분히 잡을 수준이 됐거든요.
힘들게 잡는 영상을 찍어야 하는데... 그래도 재밌게 봐주셔요.^^;;;

이미 충분히 모럴이 높지만 확인사살까지 합니다.

토르갈 행님이 이제 무술에 득도했습니다. 완전 언터처블이네요. >_<

에미도 한 컷...

이제 두번째 턴입니다.

마무리욤...ㅎㅎ

빨간 화살표(처음에 출발한 곳의 반대편; 멜피나 방향)로 나갑니다.

이제 아무 도시나 가셔서 바이 제를 팔면 됩니다.
아직 제가 한마리 밖에 없어서 그렇지만...

저렇게까지도 잡을 수 있다는 거죠.ㅎㅎ (해외 UCC에서 캡처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나가폴 술집 2층에 들어가면, 축제위원이 또 무녀를 찾아달라고 할 겁니다.

지금까지의 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