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패왕이 미지의 장치를 작동시키고 있고, 그 앞에는 로에아스와 카스타네아가 서있습니다.)

(랏슈, 이리나, 다비드, 아스람 4장군이 최후의 전투를 위하여 걸어들어옵니다.)

패왕: (장치를 작동하던 손을 내리면서...) 왔는가.
다비드: 네 녀석의 목적은 뭐냐?
패왕: 램넌트를 사람들의 손에서 해방시킨다.
다비드: 해방?
패왕: 이 세상의 인간은 램넌트를 도구로 사용하는 생활에 너무 익숙해져 있다.
         가만히 뒀다간 램넌트의 힘을 한계점 이상으로 끌어내, 언젠가 모든 것들을 소멸시켜 버리겠지.
다비드: 바보같은!! 인간은 그렇게까지 어리석지 않아!!
패왕: 무슨 근거로 그런 소릴 하나, 아스람 공.
다비드: (고개를 떨구면서 작은 소리로...) 큭!
패왕: 내게는 그걸 저지할 의무가 있다.

  (패왕이 계단을 걸어내려옵니다.)
다비드: 네 녀석은... 뭐하는 놈인거냐?
패왕: 램넌트의 관리자 중 하나다. (몸에서 붉은 빛이 잠깐 납니다.)
다비드: 관리자?!
랏슈: 에리시온에 왔던 것은 램넌트의 해방이란 것에 필요한 게 있어서였던거냐?
패왕: (한숨을 뱉습니다.) 그렇다. 본래 내가 할 일은 아니었다만...
         (뒤의 장치가 카메라에 잡히며...) 이걸 작동시키면 이 세상 모든 램넌트를 해방하는 게 가능하다.

다비드: 그럼, 윌프레드(엘마이엔)를 그런 모습으로 바꾼 것도 해방이란 녀석과 관계가 있는건가?
패왕: 해방이 얼마나 세상에 영향을 주는건가 시험해보고 싶었다.
         다행히도 인간이 램넌트에 먹히기만 할 뿐이란 것을 알았다.
  (다비드의 깜놀한 표정과 엘마이엔의 아라 멜비라나로 변하는 장면이 번갈아가며 나옵니다.)
다비드: 인간이 램넌트에 먹혀? 그럼... 그 모든 것들이 해방돼버리면...

패왕: 어쩔텐가? 넌 나를 막을것이냐?
랏슈: (고개를 떨구었다 다시 들며...)
         당신에게 사람이란 건 아무런 가치도 없는 거겠지.
         하지만... 내겐 더할 나위없이 소중한 존재라구.
         나는... (무기를 들며...) 모두를 지키겠어!!
패왕: (고개를 좌우로 흔듭니다.) 흐음...
         (빨간 빛이 나면서...) 좋다. 그럼 전력으로 상대해주겠다.
         ...덤벼라.





이제 정말 마지막 전투입니다.
[라스트 램넌트 : 디스크2] Things Unchangeable을 클리어한 보상으로 Dream's Edge를 받으셨다면 최종보스인 패왕 중에서도 진패왕(真 覇王; The True Conqueror (Rank 8))과 한판 붙게 됩니다. 패왕이 사용하는 스킬에 관한 설명은 [라스트 램넌트 : ex 미션] The White Conqueror에 자세히 적어놨으니 한 번 보시기 바라며, 그 때 상대한 백패왕과는 기술을 사용하는 패턴이 다르므로 백패왕의 광범위 아트를 쓰는 순서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겁니다.

진패왕은 정말 강한 상대이고, HP도 거의 2,000,000 정도 됩니다만 어렵진 않아요. 솔직히 말씀드려서 백패왕을 이겼다면 이 게임은 끝난거나 마찬가지라고 할 정도로 진패왕의 공격은 백패왕보다 훨씬 약합니다. 왜 그런가 하면, 백패왕은 매턴마다 광범위 아트를 갈겼던 것과 달리, 진패왕은 계속해서 광범위 아트를 쓰지는 않기 때문이죠. 그래도 빈도가 낮아서 그렇지, 한번에 아군이 받는 데미지는 백패왕보다 더 많긴 합니다.

그럼 진패왕을 잡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일까요? 바로 모럴입니다.
진패왕과의 전투에서 모럴이 낮다? 10분 안에 끝날 게임을 20분이 넘도록 계속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모럴을 제대로 관리할 수 없을거면 차라리 소환수도 이번만큼은 부르지 않는게 좋습니다. 소환수조차 진패왕이 주먹으로 한두방만 치면 죽거든요. 그러니 Mixed Message를 익힌 멤버가 있는 것이 정말 필요합니다. 그게 유니온의 리더라면 발동할 확률이 더욱 올라가게 돼요.
그리고 모럴이 유리한 상태에서는 아군의 스페셜 아트도 많이 뜨게 되구요, (기분탓일수도 있지만) 패왕이 광범위 아트를 쓰는 빈도도 더욱 줄어들더군요.ㅎㅎ

진패왕과의 전투에 관한 설명은 Dulce Siesta 님의 블로그에도 있으며 아래에 해당 페이지를 링크걸었으니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최종보스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에는 로에아스, 카스타네아와 함께 짤막한 몸풀기를 하게됩니다.

모럴을 바로 올려줬구요.

항상 그렇듯이 Orphic Ward와 Protection이 나오면 바로 걸어줍시다.

로에아스와 카스타네아는 보통 두세턴이면 끝낼 수 있는데, 바로 패왕이 증원으로 들어와서 공격하니 체력관리를 잘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증원으로...

패왕이 등장합니다.

들어오자마자 바로 아무 유니온에게나 가서 Deadlock을 걸고 Deep Impact를 쓸겁니다.
영의 유니온이 사망했군요.

그리고는 Fatal Eclipse 연타를 날립니다만 제가 이미 처음에 Orphic Ward를 건 유니온만 세 개였는데, 그 유니온들은 전부 다 데미지가 없군요.
여기까지는 누가 언제 어디서 하든 거의 정해져 있는 패턴입니다.

과감하게 이리나로 멀티캐스트를 써봤는데, 바로 사망했습니다.ㅠㅠ

모럴은 반드시 올려주셔야 하구요.

그리고 이제부터는 Orphic Ward도 중요하지만 Protection도 나오면 걸어줍시다.

부활과 치료는 필수입니다.

만일 스페셜 아트가 떴다면 바로 사용해주세요.

전부터 유니온의 마지막 자리에는 리더를 제외한 캐릭 중에서 데미지를 가장 많이 줄 수 있는 유닛을 두라는 했던 게 아래와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보통 마무리 공격은 리더 아니면 마지막 캐릭이거든요. 그리고 특히 크리티컬 트리거가 전부 Perfect가 뜬 후에 마무리 공격이 들어가면 일반 컴뱃 아트만으로도 150,000 이상의 데미지가 나올 수 있습니다.

아래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유닛들이 공격을 하고나서...

마무리는 유니온의 마지막 유닛이 하고 있습니다.

스페셜 아트가 뜨면 바로!!!

체력이 많이 깎였는지 패왕이 Savage를 시전하는군요.

아래는 토르갈 행님이 혼자 103,566의 데미지를 입힌 장면이구요.

요건 앞에서 Protection이 걸린 영 유니온이 Seal을 버티고 다시 Protection을 진패왕이 보는 앞에서 거는 장면입니다. (약오르지??ㅋㅋㅋㅋㅋ)

다른 유닛들이 데미지를 주면...

마지막 유닛이 마무리...

패왕이 열받았는지, Crimson Flare로 아군을 몰살할라 합니다.
하지만 모럴이 높으니까 아무도 죽지는 않는군요.

이번엔 Overdrive를 썼는데, 덕분에 유니온 두 개가 날아갔습니다.

이제 슬슬 War God이 뜰때가 됐으니, 회복을 통해 풀 HP를 만들고, 공격은 조금만 합시다.

드디어 War God이 떨어집니다.

War God 이후에 바로 Photon Field를 쓰는 장면은 백패왕과 같은 패턴이네요.

잠시 여유를 갖고서 다른 유니온을 하나 부활시켰는데...

또 War God이 떨어집니다.
백패왕 때도 그렇고... 증말 짜증이;;;

그래도 꿋꿋하게 부활과 회복을 하면서...

모럴도 올립니다.

전 사실 에미가 혼자 100,000 이상의 데미지를 먹이는 장면을 이번 전투에서 처음 봤습니다.ㅎㅎ

이제 알란의 공격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원래는 저러지 않았던 거 같은데, 패왕이 눕지 않고 저자세로 가만 있더군요. 역시 넌 왕이구나.ㅎ

VICTORY!!

지금까지의 플레이...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