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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pylia들과의 전투가 끝나자 오랜만에 와그람이 모습을 드러내며, 주인님(엘마이엔 공)은 다비드와 친구들이 이제 물러나줄 것을 바라고 있답니다. 이어 목숨이 아깝거든 더 이상 관여하지 말라고 정중히 협박합니다. 다비드는 엘마이엔이 정말로 이리나의 힘을 이용하려 하는건지 묻지만, 와그람은 자기도 모르는 일이라면서 대답을 피합니다. 그리고는 예전처럼 공중에 문을 만들고 사라집니다. 다비드는 와그람의 위협에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으면서 반드시 이리나를 보호할 것이고, 엘마이엔이 마샬의 힘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말합니다.

바로 앞에 있는 문으로 들어갑시다.

에미가 엘마이엔 공의 알현실에 들어가자마자 방안의 병사들을 단칼에 헤치웁니다.

그 앞에는 엘마이엔과 와그람, 그리고 결계에 묶여있는 이리나가 있습니다.

다비드가 모든 램넌트를 관리하겠단 미명하에 일부러 세계를 혼란에 빠뜨리는 당신의 모습을 차마 더 이상 볼 수 없다며 삿대질하자, 엘마이엔은 다비드가 뭔가 잘못 알고 있으며 사리사욕을 위해서 하는 게 아니라고 말합니다. 램넌트를 사용하는데에는 상당한 정신력을 필요로 하는데, 그건 다비드도 게이 볼그로 인해 세상을 떠난 선대 아스람 공을 통해 알 거라네요. 그리고 이리나에 내제된 마샬의 힘으로 램넌트들을 자신의 충성스런 도구로 이용하겠다고 합니다. 이어서 다비드에게 자기와 함께 세계를 정복하지 않겠냐고 합니다만, 다비드는 램넌트에서 비롯된 고통들을 짊어지고 살겠단 아버지의 의지를 따르겠다고 대답합니다.

다비드에게 퇴짜맞은 엘마이엔은 와그람에게 다비드와 친구들을 저승으로 보내라고 하고, 와그람이 몬스터 The Gates of Hell을 소환합니다.

The Gates of Hell보다 주변의 Hyonos들을 먼저 싸그리 청소해줍시다.

그리고 드디어...

랏슈가 사이클롭스(Cyclops)를 소환하게 됩니다.

이번 보스는 생긴 것도 이상하지만 사용하는 기술들도 상당히 특이합니다.
먼저 자기 머리에 있는 꼬마들을 떨어뜨리는 Blue Blazes...

불똥싸기 Hellfire...

적의 모럴을 상승시키는 Desperate Wail이 있습니다.
Desperate Wail만이 아니라, Blue Blazes, Hellfire도 시전될 시 아군의 모럴이 내려가는 데다가 기술을 연속으로 두 개씩 날리기 때문에 모럴 관리는 거의 힘들다고 봐야합니다.

거기다 미스틱 아트 Invocations까지...ㅠㅠ
현재 아군의 체력들이 하나같이 안습이기 때문에 HP가 풀이어도 한 방에 골로 갑니다.

이 녀석은 공격 기술이 전부 미스틱이기 때문에 Orphic Ward를 수시로 걸어주고요.

현재 아군 중에서 가장 체력이 좋은 사이클롭스를 몸빵용으로 최전방에 세웁니다.
(???로 뜨지만 실제론 9,999입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체력을 관리해주세요.

틈날 때마다 다른 유니온도 공격에 가세해야 합니다.
(사이클롭스는 몸빵이 되지만 공격력은 안습이니까요.ㅠㅠ)

그러다보면 결국엔 무너지게 되어있습니다.

지금까지의 플레이...






다비드는 지금도 엘마이엔의 속을 모른채 패왕의 군대와 전투 중인 병사들을 후퇴시키라고 말합니다만, 엘마이엔은 닥치라고 하며 자신이 램넌트를 관리하는 게 가장 좋다고 고집을 피웁니다. 그리고는 이리나를 인질로 잡고서 다비드 일행에게 협박합니다. 이 때, 이리나가 엘마이엔은 마샬의 힘을 원하기 때문에 자기에게 손대지 못할 것이고, 타인의 힘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겁쟁이라고 말하네요. 그리고는 엘마이엔에게 죽여보라고 소리칩니다. (무서운 녀석;;;) 그 말에 엘마이엔은 흥분하여 이리나를 해치려 하지만, 랏슈가 구해냅니다.

엘마이엔에게 병사들이 와서 고르 공이 돌파당해서 이곳도 위험하니 도망쳐야 한다고 말하자, 엘마이엔은 뭔가 잘못됐다며 패왕을 불러내라고 합니다. 그 순간, 와그람의 웃음소리가 퍼지고, 그는 본심을 드러냅니다. 그리고는 "너 정도의 인간이 패왕을 정말로 조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냐? 어리석고 건방진 남자로군. 빨리 도망치지 않으면, 죽을 뿐이다."라고 말합니다.

엘마이엔은 와그람의 배신에 치를 떨며, 보고하러 온 병사들보고 다 죽여버리라고 명령하지만 와그람은 전혀 동요하지 않은채, "내 목표는 달성됐다. 더 이상 네 녀석들에게 용무는 없어."라며 마법으로 다비드 일행을 어딘가로 보내버립니다.

알 수 없는 곳에 텔레포트된 다비드와 친구들... 다비드는 친구들에게 아스람에 귀환하자고 말하고, 랏슈는 예전에 엄마에게서 받았던 목걸이를 이리나의 목에 걸어줍니다. 그리고는 아빠도 엄마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합니다.

지금까지의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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