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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의 둥지 전투는 적당한 전력으론 이기기가 매우 힘듭니다. 노가다를 통해 파티 전력을 많이 끌어올려 주세요. 그리고 제가 따로 전략은 적지 않겠구요, Dulce Siesta 님의 블로그에 있는 공략 페이지에 연결할테니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게이 볼그와 Blackout을 모두 사용할 수 있게 유니온을 구성했습니다.
아래 스샷에서 처음의 랏슈 유니온은 그냥 단순히 컴뱃 아트만을 사용하면서 체력이 매우 높아 세 명만으로도 유니온 HP가 4000이 넘을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의 파구즈 유니온은 Blackout을 사용하기 위한 구성인데, Invocations와 Evocations, Remedies, Herbs를 제외한 모든 아트를 잠가서 금기술법의 발동 확률을 극대화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게이 볼그를 위해 다비드를 유니온 리더로 하고 네 명을 더 채워서 AP를 최대한 높였습니다.

독수리의 둥지 전투 첫 커맨드는 상대 유니온에 접근하기(Close in!)입니다.
앞으로도 메인 스토리나 퀘스트를 하다보면, 이 커맨드를 여러번 보게 될 텐데요. 특별히 아무런 아트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다음 턴이 되자마자 AP가 딱 두 배로 늘어나게 되는데다가, Deadlock에 걸릴 일도 없기 때문에 게이 볼그의 발동확률이 매우 높아지게 됩니다.
제가 다비드 유니온에 유닛을 5명이나 넣은 것도, 최대한 AP를 높게 만들어 두번째 턴에 게이 볼그가 바로 나오게 하기 위해서죠.

두번째 턴에 다비드 유니온의 AP가 48에서 96이 된 것과 게이 볼그 커맨드가 나왔단 것에 주목해주세요.
(게이 볼그나 멀티캐스트 등의 스페셜 아트는 랜덤으로 나오는 것이지, 본인이 원한다고 바로 나오는 격투게임의 필살기처럼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게이 볼그로 한 번 청소해줍시다.

세번째 턴에 아주 운 좋게도, 원거리 공격 커맨드 안에 Blackout 조합이 떴습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Blackout을 날려줬어요.ㅎㅎ

로에아스 누님께서 도망치셨구요.

홀로 남은 카스타네아도 가볍게 처리해주면, 깔끔하게 전투가 마무리됩니다.

지금까지의 플레이...






  (평화로운 아스람의 Town Square에...)

  (패왕이 혼자서 쳐들어옵니다.)

에마: 어째서 녀석이 여기에!?
         (옆에서 무서워 벌벌 떠는 병사를 보며...) 물러나라!
  (에마가 발레리아 하트를 한 번 바라보고는 패왕에게 달려듭니다.)

  (오른쪽 어깨도 빠져버리고...ㅠㅠ)

  (패왕이 에마를 칼로 치려는 순간... 갑자기 하늘에서 발레리아 하트가 떨어집니다.)
에마: 발레리아 하트가... 구해줬어?!

  (하지만 발레리아 하트의 도움에도 죽지 않은 패왕이 에마를 힘껏 때려눕힌 다음 석판을 꺼내듭니다.)
에마: 석판...이라ㄱㅗ...
         (석판을 이용해서, 발레리아 하트를 탈리스만으로 바꿉니다.)
         네 녀석... 어째서...

  (아스람 성 안에 안치된 에마의 시신 앞에서 흐느끼는 랏슈...)

토르갈: 랏슈...
랏슈: ㅠㅠ
         (마리나가 에마에게 다가옵니다.) 엄마...
마리나: 내가 준 석판 때문에... 에마...ㅠㅠ
토르갈: 다비드 님의 행방이 묘연하다. 에마의 검도 안 보이고...
            일찍 어머니를 여읜 다비드 님에게 있어, 에마는 특별한 존재였다.
            무슨 일이 생기기라도 하면...
랏슈: 찾아볼게.

다비드: (에마의 검을 든 채...) 여긴 어머니의 꽃밭이었어.
            어머니께서 돌아가셨을 때, 아버지가 태워버렸지.
            하지만 에마가 이전의 꽃밭으로 다시 만들어줬어.

            램넌트의 계약자가 된 난 이 세상을 증오로 가득한 눈으로 바라볼 뿐이었어.

            그런 내게 에마는 꽃의 아름다움을 다시 느낄 수 있게 해줬어.

랏슈: 다비드...
다비드: 엘마이엔 공은 오늘 밤에도 패왕 토벌을 결정하겠지.
            세계의 주군들이 램넌트를 모아 그에게 모일거야.
            그렇게 되면 패왕도 끝난다. (에마의 검을 꼭 잡습니다.)

랏슈: 다비드, 신경쓰이는 점이 있어.
         패왕은 석판을 이용해서 발레리아 하트를 변화시켰다는 듯 해.

         하지만 석판은 와그람이...

다비드: 어찌 된 일이지?
마리나: 모든 것은 한 남자의 음모입니다.
            패왕도 와그람도 그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고 있죠.
            패왕을 조종하여 세계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램넌트를 이용한 전쟁을 일으켜 민중에 그 무서움을 각인시키면,

            민중은 주군이 램넌트를 갖고 있는 것에 대해 불안과 저항심을 느끼겠죠.
            거기에 마샬의 후손인 이리나를 데려간 그가 나타나 램넌트를 완전히 관리하겠다고 선언...

            그렇게 모든 램넌트를 장악한 그는 새로운 신황제로서 세계를 지배할 생각입니다.

랏슈: 그 남자는...?
마리나: 공화회의 의장, 윌프레드 엘마이엔 공작.
다비드: 그런 거였나.
마리나: (다비드에게 무릎을 꿇으며...)
            다비드 님, 이런 시기에 제 바람은 벅차시겠지만, 부디 이리나를 구해주세요.

다비드: 이리나 양을 전쟁에 휘말리게 하지 않겠다... 랏슈와 전에 했던 약속입니다.
            얼굴을 들어주세요.

마리나: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블락터: 도련님!!!ㅠㅠ (다비드를 꼬옥 껴안습니다. 근데 좀 비린내날 듯...ㅎㅎ)
다비드: 난 괜찮아. 너무 그러지 말라고.
토르갈: 다비드 님.
  (토르갈의 뒤로 에마와 굉장히 비슷하게 생긴 젊은 여전사가 들어옵니다.)
에미: 에마 허니웰 세컨드(Emma Honeywell the Second)!!
         아스람에 귀환했습니다!! 다비드 님, 명령을...

다비드: (에마의 검을 내밀며...) 에미여. 어머니의 의지를 잇고, 나를 따르라.
에미: (어머니의 검을 받으면서...) Yes, my lord!!
랏슈: 이제 어떻게 할거야?
다비드: 진정한 적은 나가폴에 있다.
            이쪽의 움직임을 숨겨, 적당한 때를 살핀 다음, 소수의 인원만 잠입한다.

            에마의 복수를 하겠다.

랏슈: 이런 말도 안되는 짓, 이젠 꼭 끝내고 말겠어!!
         이리나, 기다려!!

지금까지의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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